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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각 기동대 다시 보는 중...
게시물ID : freeboard_12953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상원
추천 : 0
조회수 : 30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3/28 05:32:39
인공지능이다 로봇이다 하니 괜히 들떠서 요 며칠간 공각 95년 영화판 부터 정주행 중인데
쥔공 소령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소령은 뇌 대부분을 기계화한 인물, 나라면 그럴 수 있을까? 한다면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전 사실 뇌 전부 다 갈아치워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기능만 제대로 한다면요.
물론 그리 되면 인간이라 부르긴 어려워질테니지만, 자아 연속성만 유지된다면 -설령 그것이 그저 그런 기분만 느끼도록 조작된 가짜라 할지라도-
두개내가 단백질덩어리건 금속덩어리건 무슨 차이가 있을까 싶어요.

......막상 써놓고 읽어보니 뭔가 스스로가 좀 괴물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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