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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슥아 그만좀 나대자 친구야.
게시물ID : sisa_11937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식당노동자
추천 : 11
조회수 : 91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22/02/23 11:30:17

 

 

대충 동갑이니까 친구라고 치자.

내가 민주당 청년위에 있는데, 너같은 친구

둘 있거든. 너처럼 그렇게 세상 앞뒤모르고

나대다가 둘다 훅가기 직전이라 너도 좀 걱정되서

말해주는거다.

 

초선도 아니고 재선도 아닌데 니가 거기 올라가

앉아있는게 뭐 니 능력이 출중해서 그런줄 아나본데...

 

하 씨

 

그거 노인네들이 너 바지사장 앉힌거야.

결과야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진짜 만약에,

이번 대선 너네 지면 너 진짜 뭐 어떻게 뭐해먹고

살라고 그러냐.

 

아니 그래, 이겨도 문제긴 하다.

이기면 다 끝날거같지. 너 금방 지방선거 오고

금방 국회의원 선거오고 그런다. 그거 오기전에

니 자리가 남아있을지는 난 모르겠다. 근데 버텨도

뭐 어쩔거냐. 니가 할 수 있는 일이 진짜로 없는데.

 

내가 기술배워가지고 벌어먹고 살고있는데 너는 일단

학벌은 되니까 지금이라도 사무직 이런데라도 알아봐라.

그래도 이력이 있는데 좋은데 들어가는거 금방이지 않겠냐

너 거기서 그냥 계속 버티면서 앉아있는거 너빼고 지금

다 비웃고 있어 친구야.

 

변삼촌하고 너하고 다를게 별로 없다니까?

 

너 뭐 지금 하고있는거같지?

너 하고있는거 하나도 없어 지금. 너만빼고 다알아.

내가 진짜, 조롱하고 그러는게 아니라 너 나하고 동갑이라

친구같아서 이야기해주는거야. 진짜 너무 걱정된다.

 

자존심도 없냐. 거기 앉아있는거 그거 꿈이고 다 허상이야.

너 그냥 배달의기수 된거라고. 니 책상 옆에 국힘 홍보책자같은거

하나쯤은 있을거다. 그 책자하고 너하고 그냥 동급이야.

 

정신좀 차리자. 진심으로 걱정한다 친구야.

소주한잔 하고 싶으면 연락해라. 다이어트중이긴 한데

니가 먹자고 하면 난 언제든 나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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