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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을 만났어요.
제가 군대도 2년동안 기다렸고..
서로가 거의 첫사랑이었어요.
사람들은 제가 군대기다렸다고 진짜 좋은 여자고 잘한다고 했지만
사실은 남자친구가 정말 잘해줬어요..
전 감정기복이 심해서 좋을 땐 엄청 잘해주다가도
뭔가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화를 참지 못하고 다 쏟아내는 스타일이었어요.
남자친구는 잘 참아주는 스타일이었구요.
그런데도 서로 정말 많이 좋아했어요.
그런데 이런 저 때문에 남자친구가 많이 힘들어했고.
결국 저에게 이별통보를 했어요.
마지막에 서로 엉엉 울면서 안고 헤어졌죠.
매달리진 않았어요. 내가 힘들게 한 거 아니까.
그러다가 저는 한달 뒤에 바로 새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솔직히 말하면 첫 남친을 잊고 싶었거든요.
연애하고 한동안 새 남자친구랑 정말 좋다가
결국 잘 안되서 헤어졌어요.
그애도 알거에요. 저한테 남자친구가 생겼던거. 친구들이 다 연결되어 있거든요.
그러고서 4개월이 지났는데...
첫 남자친구 생각이 너무 나요.
그래서 결국 새벽에 문자를 했는데...자고있는지 씹는건지 아직 답장은 없네요.
첫사랑에게 연락이 오면 어떤가요?
저같이 헤어진 경우도, 희망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