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1년정도 오류를 눈팅만 했던 사람입니다. 시사에 관심이 많아서 주로 베오베나 베스트에 올라오는 글만 읽었는데 아무리 오유에 생각이 깊고 우리나라 정책을 걱정하시는분들이 많은것 같다 하지만 이건 아닌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요새 이슈가 나경원vs박원순 이구도로 가니까 나경원 까는글과 박원순을 지지하는 글이 많이 올라오는데 아무리 나경원이 한나라당이고 국민의 대표로써 부끄러울짓을 한다해서 그에대한 물타기로 박원순을 무조건적으로 찬양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박원순이 이렇게 이슈가 되기전에 행보에대해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더라도 박원순도 그리 좋은후보라고는 말을 할수가 없습니다. 박원순의 친북적 성향이야 알만한 사람은 다알테고 행정에 대한 전문지식도 없고 기반도 없다는것은 누구나 알것입니다. 서울시장직이 오유인들이 흔히 주장하는 진정성? 서민들의 대표? 만으로 행할수 있는 자리라면 저도 이렇게 글은 안쓰고 그냥 평소처럼 눈팅만 했겠지만 박원순도 어떻게 보면 이상주의자에 몽상가로 전락할수 있습니다. 행정이란게 시장의 독단으로 모든걸 해결할수 있다면 박원순에게도 가능성은 있겠지만 그게 아닙니다. 정책과 예산에 있어서 시의회와 정부의 지지를 받아야 어떤 일이든 할텐데 박원순으로써 그게 가능 할까요? 정책추진면에서는 나경원이 훨씬 낳을수도 있습니다. 물로 정치인들이 서로 까기 바쁜 서로의 환경, 인간성등은 저도 박원순이 좋다고 보지만 서울시장직을 인간성으로만 뽑자면 박원순을 제외하고도 시장직 수행할사람 많습니다. 이야기가 이상한데로 가고 있는데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오유분들께서 너무 극단적인 성향쪽으로 발전하려하는것 같아 걱정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종북좌파 빨갱이 이런말이 오유에 붙는 이유를 조금이라도 생각해보시면 알겠지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고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수 있습니다. 저도 한나라당이 싫고 그들과 정관유착을 해서 부를 누리는 수구세력이 싫습니다. 하지만 민주주의에서는 진보, 수구, 안정, 보수 등 자신이 이상적으로 지향하는 관념은 누구나 다를수 있고 자신이 지지하는 사람에대해서 말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유의 수구와 보수를 주장하는 사람들에 대한 대접을 보면 이건 조금 과하다 싶을정도입니다. 그리고 수구와 보수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생각이 없는것도 아닙니다. 그 사람들도 사회생할하면서 자기가 느끼고 이상과 현실의 사이에서 치이고 치이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더 좋은 길로 가는것일뿐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과 틀리다고해서 비난하고 비방하고 그사람의 작은 오류를 트집잡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