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새회사로 출근해야해서
다급한 마음으로 더 즐겁게 집안에서 뒹굴거릴려고 티라미수를 만들었습니다.
재료는 레이디핑거, 생크림, 마스카포네치즈, 계란노른자 2개, 커피액
언이가 시집가면서 전동거품기를 데려가버려서
모든 휘핑른 인력으로 해결했습니다 ㅠㅠ
계란은 중탕으로 휘핑해줬어요..
이 시점에서 계란 비린내가 나서 부란부란..
치즈랑 섞어주니 비린내가 뭉개지는 느낌이 드는듯도 아닌듯도 하지만
커피향이 잡아줄꺼라고 생각하고 대충 넘겼어요
인력으로 휘핑한 생크림도 섞고
시트가 축축한게 취향이라 커피로 쿠키를 불리듯이 적셨습니다.
막판엔 좀 모자라서 대충 적셨더니 시트가 뻐셨어요ㅠㅠ
밀폐용기 3개 분량에 크림이 남아서 접시에도 했습니다.
코코아 파우더 뿌리고 마무리.
역시나 마지막에 커피가 모자라서 시트가 뻐시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맛은 존맛!
솔직히 사먹는것보다 훨씬 맛있어요.
확실히 살 찔 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