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꽃순이를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animal_1194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황금빛
추천 : 5
조회수 : 35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2/27 23:25:42
이덕원님의 제안
http://hope.daum.net/donation/detailview.daum?donation_id=109438
관련링크
꽃순이는 유기동물을 돌보시는 저희 목사님께서 돌보시는 길 고양이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아이는 세 다리에 20여개나 되는 고정핀을 박고 지금 일어서지 못한 채 누워만 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날은 지난 10월23일 이었습니다. 제 자취방에서 잠시 데리고 있던 꽃순이가 베란다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고, 저희는 주차장에 있던 차 밑에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한 채 불안한 듯 구슬피 울고 있던 꽃순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습니다. 

병원에서는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주며 세 다리의 관절뼈가 본래의 자리에서 완전히 이탈되고, 부러져 수술하지 않으면 평생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꽃순이가 아픈 눈으로 저희를 보고 있는 모습을 보며, 같이 보호자로 동행해 주셨던 목사님께서는 일단 꽃순이를 먼저 치료하고 보자며 수술을 해달라고 하셨고, 장장 이틀에 걸친 수술 끝에 지금은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제게 꽃순이를 맡겨주신 저희 목사님께서는 벌써 14년 째 유기동물들을 키우고 계십니다. 그 수 도 50여 마리나 되네요. 목사님은 14년 동안 다른 사람들에게, 심지어 가족들에게까지 갖은 비난과 고초를 당하시면서도 묵묵히 주변의 후원보다도 스스로 유기동물들을 사랑으로 키우고 계신 분이십니다. 그런 분께 제가 마음의 큰 짐을 얹혀 드린 것 같습니다. 

꽃순이 병원비는 수술비, 입원비, 처지비용 포함해서 현재 420만 원 정도 됩니다. 앞으로 뼈가 아물게 되면 고정핀을 빼는 수술을 다시 해야하고, 지금도 퇴원을 하고 병원을 계속 다니면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대학생인 저로서는 꽃순이에게 들어갈 병원비를 감당하기가 너무 어렵고, 목사님께도 병원비에 대한 부담감만 지워드리게 된 거 같아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응원을 모아 꽃순이가 다시 일어서서 예전처럼 건강하게 뛰어 놀게 해 주고 싶습니다. 꽃순이가 네 다리로 굳건히 일어서는 그날을 위해 여러분의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