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집사람이 완전체 같은데, 도움 요청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1944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VmZ
추천 : 12
조회수 : 1171회
댓글수 : 227개
등록시간 : 2014/09/05 13:40:48
음슴체 사용하겠습니다.

경제관념 0
연애때부터 경제관념이 부족하다는걸 어렴풋이 느껴서, 결혼후에 경제권을 내가 가지고 있었음.
직장일+집안경제+가계부작성 까지 버거움을 느껴서, 아이 둘이 어느정도 큰 시기를 맞춰
경제권을 넘겨줌  (그전부터 자기한테 경제권 주라고 계속 말이 나옴)
 
2달만에 카드+부부보험+애들보험 빵꾸냄
따져봤더니, 카드값으로만 내 월급의 80% 날려먹음.
왜이리 많이 쓴거냐 물어보니, 자기가 개인적으로 현금 빼서 쓴거 없는데 뭐가 문제냐고 반발.
 
카드내역의 70%는 외식.  흔히 말하는 분위기좋고, 좀 사는 애들엄마 모이는곳에 자주감.
적금깨서, 매꿔넣고 경제권 다시 박탈함.
그 후로 매달 2~30만원씩 주곤 하는데, 도대체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 모름. 가계부 안씀. 맨날 돈없다고 함.
(물론, 살림+애들에게 필요한것은 100%내월급에서 사용함)
 

사회개념 0
집사람이 겉으론 잘 웃는편이어서, 동네사람들과 친함.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온 동네에 남편이랑 애들 욕하고 다님.
내용을 대략 간추리면
'내가 더 잘낫는데, 못난 남편 만나서 맘대로 쓰지도 못하고, 밥도 잘 못먹고(매일 외식하러 다니면서), 남편이 돈도 못쓰게 한다. 경제권도 안줘서, 애들사주고 싶은것도 못사준다(카드로 다 사면서..) 또 애들은 더럽게 말안들어서 내가 너무 힘들다. 이것들 그냥 고아원에 보내버릴까한다 깔깔깔 <- 요 부분은 동네 동창이 녹음해줘서, 녹취로 들은것'
태어나면서부터 있던 동네인데, 결혼후에 난 동네에서 못된 생 양아치로 되버렸음.
 

국가지원금 관리 0
아이가 태어나면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금액이 있음
매달 1살까지 20만 2살까지 15만 3살까지 10만   이런식으로.
이 지원금을 자신이 개인적으로 관리 하겠다고 함.   이것 모아서 애들 학교 다니기 시작하면 들어갈 비용으로 쓰겠다고 함.   난 그러라고 했음.
지금까지 지원된 금액을 대략 계산하면 240+180+120+240+180+60
약 10,200,000원 정도 나옴.
 
올해 4월에(카드+보험 빵꾸낸 시기) 애들 지원금에서 빵꾸난거 매꾸자고 햇음.
집사람은 격하게 반대함.
평소와 다른 반응이어서 추궁해봄.
결과는 통장에 잔고 250여만원. 나머지 700만원 이상 증말
쓴곳은 개인적으로 + 친정엄마퍼주기 였음.   나중에 받을꺼라는데, 언제?
 
애들관련이나, 교육, 생활비는 철처하게 내 월급에서 썻기때문에, 저 돈은 어떻게 쓴건지
알수가 없음.
 
 
혹시 모르니까..
나의 생활
집-직장-집-직장
친구들와 만나서 술한잔하는것도 1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임.  술마시는걸 안좋아함.
점심은 편의점김밥+우유 2,300 으로 때운지 2년가까이 되감. 직원들이 같이 먹으러가자해도
난 이게 편하다고 말하고 아낌.
아낀돈으로 애들 1달에 한번 외식 시켜주거나, 생일, 명절비용으로 충당.
취미생활 안함.    1달에 개인적으로 쓰는돈은 1~2만원내외

내가 쓸 수 있는 방법은 모조리 동원해봤다고 생각합니다.
단, 부부클리닉이라든지, 상담사 진료라든지 하는건, 극도로 싫어하기에 할 수 없었습니다.
혹시나, 저와 비슷한 상황이나 경험해 보신분이 있으시면 조언 부탁합니다.
이혼이 답이라는 등의 답변보다는, 어떻게 고쳐야 할까를 부탁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