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18대 국회의원 강기갑 당선 뒷이야기.
게시물ID : sisa_7022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바람처럼
추천 : 3
조회수 : 7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30 17:01:51
먼저 18대 총선 사천지역 구도를 먼저 봅니다.
 
한나라당 이방호 의원 (재선)
 
통합진보당 강기갑 의원 (비례초선)
 
간단하게 씁니다.
 
이방호 지역기반 삼천포
 
강기갑 지역기반 사천
 
선거구가 통합지역입니다. 사천 삼천포 통합
 
응사 칠천포 아시죠 ?
 
이방호 수협중앙회장 (어업)
 
강기갑 전농부의장 (농업)
 
어업으로 삼천포, 농업 + 조선소(외부인)의 사천
 
물런 지역적으로 한나라당세가 강한 지역이었습니다.
 
여기까지가 기초 구도
 
두개의 변수가 있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방호가 친박의 공천학살을 주도 했고
 
이에 박사모가 사천으로 내려와서 이방호의 낙선운동을 했습니다.
 
잘 모르시는 건 태안 주민들이 강기갑의원의 선거운동을 했습니다.
 
태안사태때 가장 앞장서 주었던 국회의원이 바로 강기갑이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다가 이방호의 착각이랄까 ?
 
자기는 중앙정치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지역은 보나마나라고 생각했고
 
적어도 여의도연구소의 여론조사가 계속 앞서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선거관리위원들의 말로는 이방호는 선거를 1주일 앞두고 사천에 내려왔고
 
강기갑은 훨씬 이전부터 바닥을 박박 기고 있었습니다.
 
1주일전에 내려온 이방호는 목에 깁스를 한 상태로 시장을 활보 했다고 합니다.
 
단, 선거 3일전 여론조사에서 골든크로스를 겪고 3일동안 굽신거리며
 
선거유세를 다녔으나 사람들이 욕을 할 정도였다니...
 
그리고는 개표결과
 
사천표가 먼저 오픈되었기 때문에 삼천포쪽 개표하면 뒤집어 질 줄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만
 
강기갑이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당선되었습니다.
 
고무신 신고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달려오셔선
 
모두에게 악수 한번씩 하고 당선증을 건네 받으셨지요.
 
지금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야당후보들이
 
이런 강기갑의원같은 각오로
 
또 우리가 태안주민들 같은 각오로
 
선거운동을 하면.. 우리가 원하는 세상이 올지도 모릅니다.
 
그냥 주절거려 봤습니다.
 
훗날 강기갑의원이 선거법위반으로 재판받을때 이야기도.. 생각나면 써보겠습니다.
 
 
 
 
웃음코드 : 강기갑의원에게 당선증을 건넨 선거관리위원장 이름은 이범균입니다.
 
네네.. 원세훈 판결 맞습니다.
 
근데 그때는 이방호에게 당선증을 주기는 싫다고 했었지요..
 
예상이 맞아서 놀래기도 했구요 ^^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