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분탕성 논란이 있었지요.
`첫날` 은 언제나 흥망성쇠보단,
피드백에 더 큰 비중을 둬야한다고 봅니다.
(분명한 분탕의 목적이었지만, 피드백으로 이용할수도 있는 얘기죠.)
훌륭한 목적과 숭고한 취지에 대해
의심, 불신의 서운한 잣대를 들이미는게 아니고,
신뢰성 및 안정성, 편의의 확보를 위해서 입니다.
(가격대가 설정되면, 메뉴 정하기도 훨씬 쉽습니다.)
저는 8000 원 내외를 권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직장인 평균 식대가 약 6~7000 원 정도로 추정되는데
최소한 이보단 많아야 한다고 보기 때문인데요,
보통 봉사자는 더 절약하고 줄여야 한다고 생각들 하지만
저는 그런 생각은 오히려 잘못됐다고 보며,
오히려 봉사자들은 밥 정도는 좀 더 맛있게 먹어야 한다고 봅니다.
직장인의 식대는 개인의 이익을 위한 경제활동의 기반이지만
봉사는 개인의 이익을 포기하고 공익을 위한,
공익을 넘어 소외계층과 약자를 위한 일입니다.
그러니만큼 상한선 만큼은 반드시 평균값보다 낮아선 안된다고 봅니다.
저는 시사게 위주로 활동하는 사람이다보니
당연히 이런일은 의욕, 접근성이 최우선이고
진입장벽, 서운함, 소외감은 무조건 줄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당연히 식사 정도는 더 좋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공무원은 3 만원이 각종 접대류의 한계선인거 같더군요.)
(상한선이니만큼 당연히 여유로워야 합니다.)
수익성이 목표가 아닌, 기부가 주 목적인 이상
그 어떤것보다 중요한건 관심과 접근성
그리고 궁극적으론 참여 입니다.
판매자든, 구매자든, 관람자든 말이죠.
그래서 저는 `상한선` 으로 `최소한` 8000 원 정도,
식대 평균값에 편의점 음료 한캔 정도의 가격을 추천하며
기본전제는 당연히 음주 및 과도한 친목지양을 명시할것을 권장합니다.
좋은 취지의 봉사활동 및 사회적인 행동은,
절대로 부담스럽지 않아야 합니다.
즐거운 축제 분위기로,
작은 의욕으로도 참여가 가능해야합니다.
(촛불집회에서 지나치게 무겁고 슬픈 분위기를 유도하지 않는 이유지요.)
회식을 했네, 고기를 먹었네 하는 의혹과,
단체로 바닥에서 짜장면 먹는 사진을 보자마자
`이건 규정으로 보장해줘야 한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최측 및 유저분들의 토론과 합의점으로
반드시 결론을 도출해 내야한다고 봅니다.
관심과 의욕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봉사와 기부의 고마운 행동에
최소한의 보장이 필요합니다.
가격대 뿐만더러 행사전 당사자들간의
간단하게나마 메뉴의 사전 합의가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