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열매를 먹진 않았지만 음슴체로감.
한가한 오후,........ 피시방에서 간만에 롤 을 땡기고있었음.
잭스느님 하앜 한창 전장의지배자달고 시1발 이제 학살해야지 히힛!!!! 하려는 타이밍에 어머니전화가 뙇!!!!
1차전화 썡....
5분뒤 또 전화...... 아....... 타이밍이 참...학살해야하는데... 받았음
왜?
야!! 니 동생 사법고시 2차 패스했다 집에 일찎들어와라.
ㅇㅇ? 뭐라고? 뭘 패스했다고?
니동생 사법 2차 패스했다고 집에와서 술먹자.고기사간다.
알았어 엄마 시1발 당장감.
내동생 참고로 나랑 2살터울 26살임. 연대법대 에 군대도 예전에 다녀왔음.
남들 10년씩 준비하는 사법고시 내동생 시1발 1차 2차 한번에 뙇 !!!!!!!!!!!!!!!!!!!!!!!!!!
워메.. 집에가는 내내 내가 붙은것도 아닌데 왜케 기분이 좋은지 몰겄음.
막 설레는 마음으로 집에 도착.
방문열자마자 동생반겨줌. 근데 시1발 나 보자마자 카운터펀치날림.
나도 크로스카운터날림. 그후 서로 격하게 껴안아줌.
시1발 잘했다 미친..ㅋㅋㅋ
아 막 동생이 컴퓨터에 자기이름 합격자명단뜬거 막 신나가지고 보여주는데..ㅋㅋㅋㅋ
얼마나 동생이 뿌듯하고... 참 대견스러운지 .... 이색희는 머리도 또 존나게 좋음.
막 기뻐하는 찰나에
엄마가 고기에...... 고기도 뭐 항정살.... 뭐 치맛살.... 소고기 .....
내일또 가족끼리 회식하자고...... 뭐 뭐 여기저기 이모한테도 전화오고 또 한턱쏴야된다고 하고....
뭐 나랑 동생 양복맞춰준다고..... 엄마 돈 많이 꺠질까봐 난 됐다고 했는데 기어코 같이맞추자고 해서 어쩔수없이 알았다고 하긴 했다만
아..... 소주 2병에 고기 쳐묵쳐묵하고... 뻗었다가 새벽 5시에 꺠서 담배한대 빨고 오유하고있는거였음.
그렇다는거였음.
어쨋든 형들 ㅊㅋ 해줘 이제 우리집 판검사 집안임. 내동생 연수원가서 2년 고생빡시게 더 하고 검사된다고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