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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194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lusagain
추천 : 0
조회수 : 54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1/02/12 04:46:13
잘못살아왔던것처럼 느껴지고 앞으로도 잘못살거같다.
스스로가 강한사람이 아니라 심약한 사람이라서
집이 어려워지니까
'돈없으니까 여자 안사겨야지, 나이트나 클럽같은곳
한번 가서 어떤곳인지는 알고싶지만 나중에 여유되면 가야지,
옷 나도 사고싶은거 많지만 집이 힘드니까 그냥 버텨봐야지.
학원다니고싶지만 돈없으니까 독학이 좋다고해야지'
이런 생각을하며 자신감도 없이 다 참아가면서 살아왔는데.
20대 중반의 내 현실을 보고있자니.
내가 무능해서 마땅한 직장도 없이 알바로 집안생활비를 내고있고,
여전히 상황은 변하지않고,
자신감도 없으니 오던여자들도 다 보내버리고
이래저래 사람이 속이 좁아지고 불평만 느는것이 느껴져서
밖에서는 그냥 말많고 웃긴이미지로 살려고 하지만
속은 나약해빠진놈이라 자괴감에 젖어있고.
사람이 행복을 경험하는것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을때라고 했는데
두려움 아니면 어차피 안될거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이건 누구에게서, 어디에서 풀수있을까.
그냥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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