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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더민주와 정의당 상황요약
게시물ID : sisa_7025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르티무카
추천 : 38
조회수 : 1992회
댓글수 : 85개
등록시간 : 2016/03/31 01:02:46
지금까지의 단일화 스토리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정의당과 더민주 단일화협상 시작.
 
정의당 - 15석 양보, 대신 몇몇지역에서 경합 혹은 양보요구
             양보지역 - 심상정, 정진후, 노회찬 -> 더민주 후보가 새누리당에게 밀리는 지역
             경선지역 - 박원석, 박광온 -> 둘 다 현역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경선을 주장
             그 외 인천의 단일화는 독자적 성향
 
더민주 - 심상정, 정진후, 노회찬 -> OK (저 지역구는 더민주 후보가 이기는 여론조사가 안나오는 상황)
             박원석, 박광온 -> 박광온으로 단일화(왜냐 여기는 누구든 단일화 되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
 
(그와중에 더민주는 협상지역 공천, 다른곳 낙선 후보 협상지역에 공천 등 정의당에서 빡칠만한 행동들을 함.)
 
여기서 트러블 발생
 
정의당 입장에서는 서기호의원도 불출마 선언한 상황에서 박원석까지 못나오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서 경선주장.
더민주에서는 박광온에게 양보요구.
 
결국 공천날까지 협상은 진전안됨.
 
그러자 더민주에서 정진후, 심상정 지역구에 후보공천.
문제는 저 지역구 공천자들은 낙선만 3번씩은 한 상황.(더 큰문제는 그럼에도 여론조사에서 이기질 못함.)
 
정의당에선 뒤통수 맞았다는 소리가 나옴.
천호선 대표의 가장 모욕적이다는 이야기는 이걸 뜻함.
 
결국 정의당 전원 출마 선언.
 
정의당이 출마한 더민주 지역후보들 똥줄 탐.
정장선한테 전화. 왜 결렬된거냐.
정장선 우리는 경선 주장했는데 정진후가 말을 잘못전했다고 해명함.
 
평소 더민주의원들과 친분 깊었던 정진후 의원 그 소리 듣고 빡쳐서 지금까지 협상과정과 정장선 구라내용 페북에 글남김.
더민주 현역의원들과 후보들의 압박이 세지니까 더민주에서 심상정과 박원석 지역 경선하자고 주장.
문제는 심상정과 박원석은 정진후만 빼고 단일화 논의를 할수가 없는상황임.
특히나 박원석의 경우 더 심각함.
정진후가 자기 지키다가 뒤통수 맞았는데 어떻게 그거 쌩까고 단일화 경선을 하겠음?
그래서 정의당은 다시 당대당 논의를 회복시키자는거임.
 
여기서 문제 2 발생.
현재 심상정과 정진후 지역에 출마한 더민주 후보 박준, 이정국은 여러번 떨어진 인물들이라 이번이 마지막기회
(사실 그마저도 없는게 현실인데 더민주의 어깃장으로 공천받은상황)
그래서 이양반들이 단일화에 ok할 확률은 극히희박.
이 양반들을 설득시키려면 어차피 중앙당 혹은 문재인, 김종인급이 나서야 할 상황.
그래서 심상정, 박원석, 정진후 지역의 단일화는 더욱 불투명.
 
이게 지금까지의 진행상황입니다.
 
몇몇 더민주분들이 생각하는것처럼 정의당이 알박기, 생떼를 쓴게 아니라
오히려 더민주에서 자기가 얻을 수 있는곳은 단 한석도 뺏기지 않겠다는 욕심을 부리다가 이꼴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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