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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를 접었었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2970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누나!
추천 : 1
조회수 : 16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3/31 16:34:26
오유에 들락날락하며 매일매일 들여다 봤습니다.

 정치이야기도, 훈훈한 사람들 이야기도, 유머러스한 이야기도, 세월호를 기억해주는것도 너무 좋아서요. 

저는 아직도 노란리본 달고사는 사람이거든요. 그것도 다 오유에서 알게된거예요. 


오유하기 전의 저는 세상사 관심이 없었거든요.  
제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들었고, 늘 죽고싶었던 그냥 그런 사람이었어요.
(사실 지금도 크게 바뀌진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어딜가도 다들 그러더라구요.

오유나 일베나 거기서 거기 아니야?

아니라고 설명해도 그닥 바뀌지않더라구요.


네, 저의 가까운 사람까지도.

말하게 되는걸 포기하고, 오유를 떠나게 되더라구요.
자기가 노는 곳은 그럴리가 없어. 같은 마음이었지만 그 조차 지쳐서요.


트위터를 하게되서 트위터를 보다가, 우연히 오유 링크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예전 처럼 베오베를 봤고, 여전한 이곳이 향수를 느끼네요.


모두들 언제나 행복하시길 빕니다.

저는 다시 떠나지만 또 이렇게 오겠지요.
오유를 보면 향수를 느끼게 되겠지요.

하루빨리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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