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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195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침좀뱉는뇬
추천 : 35
조회수 : 1062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1/12 20:57:19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1/12 17:23:14
안녕하세요..
저는 오유 눈팅 6년차인 경기 부천시 괴안동에 사는 한현주라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제실명을 밝히는 이유는 오늘 1월 12일아침 8시 15분경에 있었던 일때문입니다.
저는 소형차를 소유한 왕초보중에 왕초보, 직진만 3시간째, 쌀사러 나왔슈~ 이런 타이틀을 붙여두 무방한 차량 소유자입니다..
오늘 저의 운전미숙으로 하늘이 무너지구 눈앞이 깜깜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제가 말주변두 없구 상황을 잘설명할수 없는 제가 한심스럽만)다른차량을 피하려다가 약간 경사진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거기서 부터가 문제였던겁니다..주차할때 보면 벽에 부딪치지 말라구 땅바닥에 돌덩이(??) 같은 걸루 해놨지 않습니까..바퀴부분에 걸리게 말입니다..

들어가자 마자 무슨 차부서지는 소리가 나더니 차가 후진,전진두 안되는 겁니다..
전순간 당황해서 엑셀두 밟았지만 움쩍달싹두 안하더군요..
남의집 지하주차장이구 출근은 해야겠구 차는 엉터리루 주차되있구..아주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차에서 내려 주의를 둘러보니 남자분이 웃으면서 제쪽으로 걸어오시더군요..

전 염치두 불구하구 차좀 빼달라구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분이 알고보니 출근하시다 저를 보시구 다시돌아서 오시는 길이었다구 하더군요..
운전석에 앉아보시구 엑셀밟아 보시구 그래두 차가 움직이지 않자 나오셔서 추운데 무릎끓고 범퍼밑을 보시더라구요..그랬더니 머가 돌덩이에 끼었다구(지금생각하면 견인할때 쇠고리 인거같습니다) 하시면서 장비를 가져오셔서 성심성의껏 해주시더라구요..그분덕에 차는 생채기하나없이 무사히 빼주셨습니다..

너무 당황해서 인지 그제서야 그분 옷을 봣는데 기아자동차라구 써져잇더군요..
담에 차라두 사드릴려구 명함있으시면 달라했더니 없으시다구 하시더군요..
성함을 여쭤보니 안가르쳐 주시더군요..어찌나 인상두 좋으시구 친절하신지..저희집하구 가깝다구는 했는데 기아자동차서비스라는 간판을 못봐서 오늘 인터넷으로 알아봤더니..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169-3번지에 있더군요.. 역곡역 가기전에 말입니다..
성함은 모르겠지만 너무 감사드리구요 남일 같이 생각안하시구 도와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
싸이트는 오유밖에 몰라 이렇게 여기나마 이글을 띄웁니다..다른분들은 그렇게 자기차 관리 못하면서 버스나 타구 걸어다니지 할분들두 있으시지만요..
자우지간 너무너무 감사드리구요..낼아침에 기다렸다가 따뜻한 녹차라두 드려야겠네요..
긴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하구요 기아자동차서비스에 몸담구 계신분들 복 많이받으세요..글구 아침에 그분 돈 마~니 마니~버시구요 행복하세요^^오늘하루 무척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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