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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1950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NnZ
추천 : 1
조회수 : 54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9/06 04:08:07
어이가 없으므로 음슴체.
야간 편의점 알바를 하는 오징어인데 여기는 두명이 일하고 있음.
알다시피 편의점에서는 폐기라고 불리는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이 나옴.
야간에 계속 일을하면 배고프니까 쉬는시간에 그 폐기를 먹음.
근데 같이 일하는 동료가 어느날부터인가 자기가 폐기를 전부 사무실로 가져가 폐기등록을 하기 시작함.
뭐 그거 자체는 좋은 일이고 내가 편하니 그냥 둠.
근데 볼수록 뭔가 이상한게, 분명 오늘 폐기처리가 됐을 몇몇이 안보임.
처음엔 착각인가 했는데 나중에 내가 직접 골라낸 것도 없는걸 보아 확신하게 됨.
자세히 확인해 보니 폐기중에 맛있는 것만 전부 골라내서 자기 몫으로 떼어냄ㅋㅋㅋ
빵, 케잌, 과일 등 폐기 잘 안나오고 맛있는것만 모조리 챙김ㅋㅋㅋ
심지어 똑같은게 2-3개 나와도 혼자 다 챙김ㅋㅋㅋㅋ
당연히 나에게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음.
더 열받는건 항상 난 동료를 먼저 쉬게 하기 때문에 쉬는시간에 먼저 먹는건 아무 말 안하는데, 이 사람 자기 몫을 미리 챙겨 쉬는 시간에 안먹고 집까지 가져감ㅋㅋㅋ
나는 건들지도 못함ㅋㅋㅋㅋㅋ
오늘 쉬는시간에 밥먹고 단거 없나 보는데 봉투에 넣어 구석에 숨겨둠.
딴엔 모르려니 했나봄 ㅡㅡ
먹을거 가지고 뭐라 안할라 했는데 벌써 몇달째 이럼.
나이 30넘으신 아저씨분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음.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전국에 편돌, 편순이분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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