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꿈이 커서 락밴드 드러머 하는건데, 저하고 같은꿈을 가지고, 계속 함께 밴드 하기로 한 친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놈하고 계속 무난하게 밴드활동 하기 위해서, 일부러 경쟁률 낮은 남녀공학 고등학교를 1지망으로 썼습니다.. (제가 강남쪽 중학교를 다니는데 여기 남자애들은 공학 가면 여자애들한테 밀려서 내신 엉망된다고 다 남고쓰거든요..)
그런데 금년부터인가? 고등학교 입학 제도가 변경이되서 통합학교군(서울시에 있는 모든 학교)에서 1지망,2지망, 단일학교군(자신이 살고있는 학교군에 있는 학교)에서 1지망,2지망을 써서 그중에 배정이되는데, 친구는 강남에 살고 저는 송파구에 살아서 단일학교군에는 어쩔수없이 친구하고 다른 고등학교를 써버렸거든요.. 친구 통합 학교군 - 1지망 중대부고 2지망 영동고, 단일 학교군 - 1지망 중대부고 2지망 영동고 저 통합 학교군 - 1지망 중대부고 2지망 영동고, 단일 학교군 - 1지망 보성고 2지망 잠실고 이렇게요..
중대부고는 공학이라서 애들이 가끔씩 2지망으로는 써도, 1지망으로는 거의 안쓰거든요.. (1지망으로는 대부분 경기고, 영동고 등을 씁니다) 그래서 1지망으로 중대부고를 쓴 저는 거의 100% 중대부고로 배정될거라는 확신을 가지고있었는데, 어제 배정 결과를 보니 보성고로 배정됐더군요... 친구는 중대부고로 배정됐구요..
쓰다보니 글이 좀 많이 정신없어졌네요;
본론입니다만, 보성고에서 중대부고로 배정 결과를 바꾼다던지, 전학을 간다던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중대부고로 가고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송파구에서 강남구로 이사를 해서 전학을 가면 가능하겠지만, 저 하나때문에 가족의 재산을 써가면서까지 이사할수는 없는노릇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