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지 않을까 합니다.
적은 투자로 팀을 운영하면 리그 잔류와 승점 획득에 초점을 둘 수 밖에 없죠.
예전 수원 팬분들이 수원에 대한 불만은 성적은 괜찮은데, 재미를 주는 축구냐 하는 것이었죠.
(아 , 최근의 수원은 성적과 재미 둘다 만족 못 했었죠. 요새는 좀 달라졌다고 하긴 하던데..)
사실 팬들의 기대치는
승리를 하게 계속 하게 되면, 재미있는 승리에 대한 기대로 바뀌게 되는데 .. 이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사간도스 윤정환 감독이 사임을 하게 되었다는데,
아침에 본 소스에서는 압박과 피지컬로 인한 승리에 구단 프론트에서 만족못하게 되었다는 것도 있었습니다.
1위에 오를 정도로 성적이 뛰어나니.... 이제 승리 그 자체보다 , 재미있는 승리를 추구 하게 되었다는 것인데,
이게 될려면 상대팀들보다 전력이 뛰어나야 가능하죠.
고만고만한 스쿼드로 승리도 해야 되고, 재미도 챙겨야 된다는 건 완전 도둑놈 심보죠.
전력이 뛰어날려면 역시 구단 투자가 일정이상 받쳐 줘야 하는것이고,
지금의 전북처럼 성적 상위권에 드라마틱한 축구가 가능한 것입니다. 유럽축구의 명문팀들이 하는 것처럼요.
다른분들도 저 처럼 생각을 하겠지만,
사간도스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한정된 전력으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던 윤정환 감독을 당장 사임시키기 보다는
조금씩 투자를 늘여주면서 성적에 재미를 가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윤정환의 사간도스를 내년도 챔스 무대에서 보기를 바랬지만 ㅋ
아쉽게 됐네요.
윤정환 감독님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