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제가 고민 게시판을 글을 쓰는 이유는 학생의 수업 거부권 행사에 관해서 오유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함입니다.
일단, 제가 수업 거부권을 행사하려는 이유는 학교에서 수업에 들어오시는 20여명 가까이 되는 선생님들 가운데 유독 한 선생님(수학과)께서, 수업시간에 학생을 비하하고, 성적을 우선 순위로 학생을 평가합니다. (어떻게 해서 이렇게 결론을 내리는 지 상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 수업 시간 내에 두명의 짝지가 떠듭니다. ( 한 명은 성적 우수, 한 명은 성적 비우수) 그러면 성적 우수는 혼내지 않고, 성적 비우수 학생에게만 떠들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면 묻습니다, 왜, 둘다 혼내지 않느냐고, 그러면 선생님은 답합니다, 한 명은 떠들면서도 잘 하는데 한 명은 그렇지 않다고, 2. 모의고사를 치고 반마다 성적을 게시합니다, 380 점 이상 고득점 자는 이름을 공개합니다, ( 저희 학교는 고교 평준화 이전 명문고 였으나, 평준화 이후 현재 몇 년간 명문고 이름값을 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고득점자의 명단에 각 반마다 많은 학생들이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점수가 타 학교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고 XX고가 타 학교에 비해 떨어진다느니, 지역구 애들이 문제라느니, 특히 XX동에서 공부 못하는 애들이 온다느니 라며 지역구를 비하합니다, 3. 수업 내에서 문제를 풀고 아이들 반응이 저조하자( 아이들이 이해를 못하는 상황에서 ) ' 미치겠네 ' 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제 입장에선 앞의 1,2 상황을 보고선 도저히 이렇게 밖에 해석 가능하지 않습니다, ' 내가 설명하는 데 뭐가 문제라서 이해를 못하는 것인가, 역시 학생들의 실력이 문제구나, 이러니 내가 욕 할 수 밖에 ' 라는 듯한 의미밖에 유추해 내지 못하겠습니다, 4. 저희 반에 문제가 있었는데 즐겁다는 듯이 말을 꺼내는 것이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봤을 땐 전혀 어떻게 해서 그런 반응이 나오는지 의아할 정도입니다, 5. 저희 반 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 선생님 안티가 학년 전체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 저, 혹은 저희 반만의 개인적, 특정 반에 대한 문제가 아니란 겁니다, )
알아 보니까 학생이 가진 권리에 정확히 수업 거부권에 대한건 찾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알고 싶습니다, 수업 거부권을 행사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정규 수업외 보충수업시간에 들어 오는 선생님이라 빼도 되지 않겠는가 했더니, 담임 선생님을 절대 안된다고 하십니다,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겠습니까?
(아차, 제가 윤리 선생님께 수업 거부 행사하려면 어찌해야 하는지 물었더니, 결석하라더군요, 그래서 학생부에 기록이 남거나 개인적인 피해는 없는가 했더니, 그런건 없다는 군요, 정말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