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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사실상 대통령 꿈 버린 날이네요.
게시물ID : sisa_11952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oayo
추천 : 9
조회수 : 113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2/03/03 13:55:28
선거기간 내내 완주를 목표로 해서 윤석열을 신랄하게 비판해 놓고는, 선거일 일주일전에 후보직 사퇴하고 윤석열과 단일화를 한다는 것은 10여년 이상 안철수를 지지한 사람들에게 극심한 배신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즉 더 이상 안철수에게 유의미한 코어 지지자층은 사라졌습니다. 코어지지층이 사라진 정치인은 대통령 불가능하죠.

 

물론 단일화로 국짐 지지층에게는 우호적인 인물이 되겠지만, 안철수는 절대 보수층에서 지도자로 키워줄만한 스타일이 아니죠.

국짐같은 마초스타일의 폐쇄적인 (좋은말로 보수적인) 분위기의 정당에서는 안철수처럼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보이나 동시에 유약한 인물은 원희룡 오세훈 이준석 같은 강한 성픔의 인물들을 제치고 절대 위로 못 올라갑니다.

보수층 내에서 조그마한 몫을 가지고 정치활동을 계속 할지 아니면 다시 탈당해서 중도로 갈지 알 수는 없지만 다시는 과거의 안풍 비스무리한 것도 불가능할겁니다.

 

진실한 단일화의 이유는 뭘까요? 

가세연이 확보했다는 엑스파일 루머 때문일까요? 

지지율이 계속 낮아져서 선거비용을 자기가 추가 부담하는게 싫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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