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패착게가 더 어울릴듯한 사진이지만 마인드셋으로는 다게가 맞는것 같아 올려봅니다
나이가 더 먹어 갈 수록 결혼식 초대가 많이 오고 이제는 더 이상 학생처럼 입고 다닐 수 없어서 드레스 쇼핑 다녀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레스 입었던 때는 고등학교 졸업식 거의 10년 전 이에요
저는 태권도를 오래 좀 competitive한 레벨에서 하다가 부상으로 고2 때 그만두게 되었는데요, 꿈이 접어진 것에 약간 우울증이와서 살이 좀 많이 쪄버렸어요
태권도 때문에 허벅지 근육 + 살 크리로 몸매 자신감 하락이 절정에 다랐을때라 고등학교 졸업 이후 드레스는 쳐다도 안 봤습니다
몸무게는 거의 그때와 비슷하지만 사이즈가 많이 줄었어요
아직 사실 얼마나 더 자주 드레스를 입을지는 모르겠지만 제게 어울리는 드레스를 찾으니 자신감이 조금 퐁퐁 솟았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드레스보다는 차라리 half naked 혹은 하키장비 입는게 훠얼씬 맘이 편한것같아요 ㅋㅋㅋ
자주 입다보면 익숙해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