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심부름으로 누나자취방을 첨 가봄
집에 있을 때 열려있는 누나 방을 보면 옷이 마치 지뢰처럼 깔려 있었음
엄마가 누나네 갈 때 돼지우리 같지만 뭐라도 하나 건들지 말라고 하심……
그러나 사람은 하지 말라는걸 해버리는 판도라 같은 면이 잇지 않은가..?
여튼 누나 집에 도착해 문을 열었음
내 생각엔 누나 집이 판도라의 상자였던 거 가틈ㅋ
아니나 다를까 화장실 갔는데 돈 벌레 있어서 ㅈㄴ 놀라서 짓밟았는데 생물체가 아니였음…;
이건 예전에 술 취한 누나 얼굴에 붙어있었던 거 본 거 같음
화장실에서 충격 받은 내 심장을 잠재우려고 세면대 거울을 보고 손 씻을라카는데
ㅁㅊ……….이거 초딩 때 키우던 누에고치 아님??? 개기겁
화장실 무슨 곤충박물관으로 만들 작정? 진짜 이거 뭐임??
잊고 있던 냉장고에 반찬 넣어두려고 냉장고 엶 근데 무슨 고급 진 보라색 쌈무가 보였음
그래서 뭐야 다이어트용인가 하고 하나 꺼내 먹어보려고 함(이날 위장 세척할뻔 함ㅋ)
화장품 냄새가 나는걸 보니 팩 같은 건가봄….먹을거 아니면 냉장고에 넣지 말라고!!!
차 시간이 좀 남아서 뭐 득템할거 없나 뒤적이다가 겁나 신기한 것들 많이 발견함
(도둑아님 우리남매 친한 사이)
이건 대체 어디다가 쓰는 물건임…? 약간 미용실가면 아줌마들이 머리에 쓰고 있는 거랑
비슷한거 같음…여튼 전원 눌러봤음… 근데 무슨 레이저 같은거 나옴;;
뭔가 있어보이는거라 좀 갖고 오고 싶었음ㅋ
여튼 누나방은 매일봐도 신기한거 많은거 같음
끝
출처 |
-제목 : ㅎㄷㄷ한 누나 자취방
http://pann.nate.com/talk/331005274#replyArea
※간접광고라는 댓글이 많아 해당 부분은 편집하고 올렸습니다 (유모어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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