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은 78:22이라는 자연의 법칙이 있다고 얘기하는데 인간은 그 78의 78%인 60점만 되도 사람으로서 합격점을 준다고 합니다. 그들은 탈무드에서는 성직자인 랍비들의 타락과 변절도 숨김없이 나타냄으로써 인간의 불완전성을 가르친다고 합니다. (우리는 위인전에 위인들의 단점은 잘 적지 않습니다.)
인간의 불완전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우리가 아무리 똑똑하고 배움을 지속하더라도 완전한 인간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천재라던가 똑똑하다는 말은 절대적인 평가가 아닌 상대적인 평가로 사람들끼리 서로 격려하는 말일 뿐입니다. 우리의 지능과 지식은 지식의 거인 앞에선 도토리 키재기일 뿐이고 한분야의 천재이더라도 모든 분야에서 천재일 수 없는 불완전한 인간일 뿐입니다.
천재 뉴튼은 주식투자에서 실패했고 평생 독신으로 살았고
위인 세종대왕님은 운동부족과 비만으로 인한 당뇨로 시력을 잃었습니다.
천재 제갈량과 스티브 잡스는 과로로 죽었고
공자님은 평생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한비자는 친구의 질투로 죽었고
손자병법의 손빈은 친구의 질투로 다리를 잘렸습니다.
인류 역사상 최고의 천재라고 불렸던 사람들도 불완전한 인간이었습니다. (우리가 몰랐을 뿐)
우리는 아무리 배우고 노력해도 세상(시스템)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자신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타인에 대해서도 잘 모릅니다. 자신과 타인에 대해서 잘 알더라도 위태롭지 않을(지피지기 백전불태) 뿐입니다. 그리고 이성과 본능도 잘 구별할 줄 모릅니다. 똑똑한 사람이 사리에 맞지 않는 말과 행동을 하는 것도 당연한 것입니다. 똑똑하다는 말 자체가 잘못된 것이겠죠. 사람에게는 똑똑하다는 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것입니다. (저사람은 덜 무식한 사람이다란 말이 맞는 말일 것입니다. 아니면 똑똑한 닭) 유대인의 성공 비율이 높은 것은 바로 이러한 인간의 불완전성을 이해하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방법을 찾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가 사람의 불완전성을 이해할 수 있을 때 우리는 겸손할 수 있고 배움을 지속할 수 있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고 인류가 겪어왔던 문제에 대한 원인(바로 불완전한 우리 자신)을 알게 됨으로써 그에대한 해법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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