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선을 생각할 때 개누리 입장에선 안철수가 대선에 나와서 이번 총선처럼
또 야권에 고추가루를 뿌려주는 것이 유리합니다.
개누리가 노원병에 이준석을 꽂았다는 건 안철수를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도가 별로
없음을 반증합니다.
안철수의 탈당과 야권분열에 대해
며칠 전 유시민도 "지랄"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광분을 했습니다만
야권과 더 나아가 우리나라를 위해서 안철수는 반드시 낙선되어야 합니다.
이준석이 당선되면 지역구 하나 가져가는 거지만 안철수가 당선되면 나라가 위험합니다.
안철수 본인과 지지자들은 자신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분열 세력으로 취급 받는 것이
억울할 수 있습니다만 의도치 않았다 하더라도 이것이 냉정한 현실입니다.
안철수가 주장하는 제3의 당 역할론은 앞으로 커나갈 정의당으로 충분히
대체 가능하고 그것이 훨씬 우리나라의 순기능면에서 좋습니다.
낡은 진보 구태 정치 운운하며 개누리와 더민주를 양비하는 국민의 당이 하는 짓을 보면
기존의 그것과 다를바 없음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났습니다.
이런 인간들이 정권을 잡으면 할 짓은 그들이 비토했던 구태정치를 답습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지금의 이 사태에 대해 안철수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더민주에 그냥 머물러 있었다면 개누리를 충분히 이길 수도 있었을 것이고
본인의 입지도 더 굳힐 수 있었는데.. 그 때 김종인 말을 들었어야 하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김종인 더민주를 먹는..
안철수.. 이 시대의 참 ㅂㅅ 이라는 생각 밖에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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