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간호사 4,000여명, 대규모 촛불집회 터졌다!!!!!!!!!!
게시물ID : bestofbest_1195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데이바이데이
추천 : 414
조회수 : 31967회
댓글수 : 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7/22 14:56:53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7/19 22:07:47


image.jpg



18일 서울역 광장, 건수간 “간호서비스 질 저하와 환자 안전 위협하는 잘못된 정책” 

“공청회 한번 없이 졸속으로 만들어진 간호인력 개악안인 ‘3단계 간호인력개편안’은 간호사 교육 체계를 송두리째 망가뜨리는 정책이며, 보건복지부는 더 이상 간호 현실을 무시하지 말고 현장 간호사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전국간호사모임(이하 건수간)은 18일 보건복지부의 간호인력개편안 철회를 위한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제를 지지하고자 제주를 비롯해 전국 각 지역에서 모인 4,000여명의 대학교수와 병원간호사, 보건교사 및 간호대학 학생들은 국민건강권 수호와 간호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 간호인력개편안은 반드시 철회돼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촛불을 들었다. 

또한 ‘간호인력개편안 철회 결의문’을 채택하고, 환자 안전을 위해 의료법상 간호사 인력기준을 지키지 않고 있는 병원에 대한 복지부의 책임과 간호사들에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과 고용대책 마련, 간호인력개편안이 완전 폐기될 때까지 전 국민과 함께할 것을 천명했다. 

이날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현정희 서울대병원 노조분회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년 전 복지부는 수준 높은 대국민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간호교육 4년 학제 일원화를 추진한바 있다”며 “그러나 학제 일원화가 제대로 시행도 되기 전에 2년제 실무간호인력을 도입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건수간 출범이후 지속적으로 함께 반대운동을 펼치자는 내용을 대한간호협회에 제안했지만, 간협은 아직도 2년제 실무간호인력 도입에 대해 제대로 된 반대의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 내용 없는 간호단독법 도입을 위해 대국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단, 간호협회가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한다면 언제든지 함께 간호인력체계 폐지를 위한 대정부 투쟁을 펼칠 계획이다. 

그는 “그동안 꾸준히 진행했던 1인 시위와 더불어 앞으로 대국민 토론회를 비롯해 단식 등을 전개할 예정도 가지고 있다”며 “건수간은 간호인력개편안 철회가 유일한 목적인 단체이며, 이 목표가 완료될 때까지 우리의 목소리는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촛불문화제는 약 2시간 30분 동안 큰 마찰 없이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어졌으며 △건수간 활동 경과보고 △문화공연 △결의문 낭독 △라인댄스 및 합창 퍼포먼스 △풍등 날리기 등으로 진행됐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