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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라)제게 뮤즈는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었습니다
게시물ID : animation_3827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raminious
추천 : 6
조회수 : 47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4/02 02: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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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캐 환승은 여러번 했었지만, 그 중에 뮤즈 멤버는 없었습니다. 아니 당연히 '캐릭터'의 범주에 들지 않는다 생각했거든요. 거의...말로 하자면 좀 그런데, 진짜 종교에 가까웠다고 생각합니다.

2기 1화였던가요? 호노카의 아메야메.....진짜 말도 안되는게 맞지만, 그 말도 안되는 힘에 이끌렸던 겁니다. 우리가 아이돌(우상이죠)에게 원해왔던 건 지치지 않고 앞을 나아가는 올곧은 힘과 의지입니다. 이 부분은 어느정도 단언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러브라이브 컨텐츠는 이 부분을 가장 핵심적으로 짚어냈다고 생각합니다. 시작이 그러했고, 사월과 함께 맞이한 이 종착점 또한 그렇습니다. 남은 마무리도 그럴 것이고, 마무리 그 이후도 그럴 겁니다. 

예전에 아이마스와 러브라이브의 차이를 설명했던 글이 기억납니다. 아이마스, 특히 데레마스의 아이돌은 일반적으로 곡을 만들거나, 안무를 짜거나, 프로듀싱을 하지는 않죠. 원래 아이돌이 그렇죠. 하지만 러브라이브의 '스쿨 아이돌'은 다릅니다. 그 그룹 내부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끝장을 내는거죠. 이 부분이 러브라이브가 러브라이브만의 가속력을 얻은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좀 과장되게 말하면 전능성이죠.

두서없이 이야기가 이어집니다만, 하여간에 저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이야기를 정리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지금이 아니면 럽뽕이 떨어져서....제가 얘기하고 싶은 건, 괜히 뮤즈가 '여신'이라고 불리는 게 아니라는 얘기였습니다. 웬만한 종교보다 더 잘 만들어졌어요 진짜. 좀만 옆길로 새자면, 종교도 일종의 멀티미디어 컨텐츠 아니겠습니까. 아 아니 이건 됐고...

솔직히 말하자면 캐릭터로서는 캐붕입니다. 거의 완벽하죠. 큰가지만 말하자면 뮤즈 해체선언 분기로 갈등은 있었고 멤버들의 내적 성장을 이뤄냈지만, 저는 뮤즈 멤버들이 시작부터 비춰진만큼 '외적 성장'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은 '열심히 연습했다'로 퉁친 거로만 보이니까요. 하지만 그것뿐이라면 러브라이브는 망했습니다. 캐릭터로서의 뮤즈라기보다는, 우상으로서의 뮤즈가 성공한거죠. 그런 면에서 종교적이다....라는 얘기를 꺼낸겁니다. 아 아니 그러니까
 
 여신님들 찬양합시다. 두번 해요. 많이 해요. 뮤즈 뮤직 포에버!
 
이렇게 써놓고 보니까 또 말도 안돼는 헛소리만 지거려놓은 것 같은데....모르겠네요. 여튼 저는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러브라이버이렵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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