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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lant_106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ol★
추천 : 4
조회수 : 2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02 09:25:53
꽃은 어디에나 있다
항상 지나다니는 길목에도 우리집에도 사랑을 고백하려는 남자의 손에도 빌딩 숲의 옥상에도
그런 꽃들은 보며 아름답다 이쁘다 라고 느끼게 되는건
비단 꽃 자체가 아름다워서 라기보다 그때의 내 상황이 아름다웠던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햇빛은 뜨겁지만 서늘하게 부는 바람
멀리있는 놀이터에서 들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은은하게 맡아지는 풀냄새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설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나의 심적인 여유
그런 상황들이 꽃을 꽃이 아닌 아름다움의 대상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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