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임의탈퇴 처리된 프로야구 선수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혐의는 성폭력. 법조계 관계자는 “프로야구 선수 A 씨가 7월 6일 구속됐다“며 “검찰이 사건을 넘겨받아 현재 A 씨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엠스플뉴스 취재 결과 A 선수는 성폭행 관련 혐의로 7월 초까지 모 지방경찰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 선수는 한창 경찰 수사를 받던 6월 22일 소속 구단이던 한화 이글스로부터 임의탈퇴 처리됐다.
당시 한화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3월 A 선수가 교제 중이던 여성과 말다툼 중 상해를 입혀 현재 재판을 앞둔 상황’이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 또 다른 일에 연루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음에도 이 사실을 구단에 보고하지 않아 A 선수를 KBO에 임의탈퇴 공시요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