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은 이럼. 며칠전 자소서에 쓸 내용이 도무지 없어서 인터넷을 좀 뒤져봤더니 거의다 무슨 허무맹랑한 쓸데없는 헛소리만 하는것 같애서 나만의 특별한 자소서를 좀 써보자 했는데 쓸게 도무지 없어서 서문 다 집어치우고 2글자로 오유라고 적었어요.
면접당일날 어떤 아저씨뻘로 보이는 분이 (씨름선수 강호동 씨를 닮으심) 제 자소서를 보고 빵 터지시는거에요 저보고 정말 오유하냐고 물어봐서 제가 고개를 끄덕끄덕 했죠 그러자 다시 한번 크게 웃으시더니 알겠다고 하시길래 나 설마 잡아가나? 하고 무서웠는데..악몽도 꾸고 (이번이 인생 첫 면접이었음)
오늘 문득 이메일을 정리하다가 3일 전에 온 면접결과가 왔더라구요 본부장님과 1:1 미팅이 있으니 준비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