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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1959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JkZ
추천 : 2
조회수 : 49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9/07 09:16:17
유전자몰빵이라는 단어 아시나요?
전 항상 언니와 저를 표현하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언니는 이뻐요
먹어도 살이 안찌구, 질투할일이 없어서인지
성격도 사근사근해요
반면에 저는 아니에요..
이쁘지도않고 조금만먹어도살쪄서 항상
신경쓰죠.
어릴때부터 어른들에게 친구들에게 비교를
당했어요
"어머 첫째랑둘째랑 하나도 안닮았네!
첫째 너무이쁘다!"
콤플렉스를 이겨보려 이악물 고 공부해서
명문대졸업장도 얻고
바로 대기업에 취업해서 일하고있어요
그런데도 항상 언니가 부러워요
제가하고싶었던 예술을하는것도,,
치열하게 일하지않아도 되는것두요
제가 대1때 첫남친을 사귀었는데
언니가 보고싶다고 더블데이트하자고
해서 만났는데
언니남친은 후광이 비치더라구오요
끼리끼리논다는 말이 사실이란걸알았어요
제남친을보니까 갑자기 제자신에게 실망하게되더라구요...그래서 헤어졌어요..그뒤로딱히사귀지도않앗어요언니남친이랑비교하면서 혼자실망하면 그사람도상처받을거같아서요
근데이번에언니가결혼한다고 소개하러 집에왔는데
꿈에그리던 이상형이었어요..
시어머니시아버지되실분들도 너무좋으시고
조그맣게 화실을차려줄거라는말에 너무잘됬다고 언니를축하했지만 사실 화가났어요
전저렇게만날수없을거같다는 생각에 무척화가났어요
요즘 썸타는 사람이 있었는데 또 비교가되기시작해서 제 자신에게도 실망했구요...
장차제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가 언니 아가보다 못생기거나 못날까봐 너무미안해요........
이렇게 마음이 뒤숭숭한데
엄마가 언니 결혼전에 선물 좋은거 하나해주라고
애기하시는데 화가나더라구요
제가제 자존심버려가며 사회생활해서 번돈인데...
엄마랑 대판싸우고 이야기안해요
성형이 답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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