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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명박이 대놓고 국민의당과 무소속의원들을 규합하는군요.
게시물ID : sisa_7042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훌룰ㄹ루루루
추천 : 5
조회수 : 110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4/02 22:57:08

[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 여야가 총선을 맞이해 금배지 쟁탈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여권 발 정개개편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이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정치실험을 하고 있지만 공천 잡음과 야권단일화 압박으로 고전을 하고 있어 여권 발 정개개편 성사여부가 더욱 주목받 고 있다. 선봉에는 무소속 정의화 국회의장이 임기종료를 앞두고 ‘새누리당에 복당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신호탄을 올렸다. 또한 ‘MB정권 전략가’로 알려진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도 여야를 아우르는 제3세력 정치 결사체에 공감을 표하면서 총선 후 여권 발 정개개편 움직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그 혼돈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 ‘복당 안 해’ 정의화 ‘개헌’걸고 정치 결사체 추진
- MB 전략가 박형준 밑그림, 安·비박 무소속  규합

   
  <정대웅 기자>  photo@ilyoseoul.co.kr


무소속 정의화 국회의장은 최근 새누리당 공천파동과 관련해 정치적으로 의미있는 발언을 쏟아냈다. 정 의장은 “이미 사당화된 새누리당으로 돌아갈 생각이 사라졌다”면서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언급했다. 정 의장은 측근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로운 정치판을 만들고 싶다. 그렇게 하기 위해 괜찮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정치 결사체를 만들어볼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정치판을  만들겠다”는 정의화

여권 발 정계개편을 시사한 셈이다. 정 의장이 청와대와 친박계 인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회 사무총장에 임명한 박형준 사무총장은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계셨던 것은 사실이고 ‘결사체’란 정치세력을 의미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박 사무총장은 평소 언론을 통해 여야를 아우르는 ‘연합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특히 그는 4.13총선 관전 포인트로 ‘야당의 진보·중도정치 재편 성공여부’, ‘여당 전략공천과 오픈프라이머리 대립을 통한 정치지형 변화’, 마지막으로 ‘제 3세력의 등판’을 꼽은 바 있다.

야권의 경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과 안철수 국민의당으로 분열되면서 수도권과 호남에서 치열하 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 사무총장은 이번 총선이 단순히 더민주당과 국민의당 간 의석 싸움이 아닌 새로운 정치 세력의 등장을 원하는 국민적 욕구 축적에 호응하는 것이고 그 종착지는 내년 대선에서 국민들로부터 선택받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하지만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야권 지지층에서 ‘야권분열=총선참패’라는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려는 안철수 국민의당에 ‘야권 단일화’ 압박이 집중되면서 제3세력의 등장이 주춤거리고 있는 형국이다. 오히려 문재인 전 대표가 박근혜 정권 탄생에 일조한 김종인, 진영 등 여당 인사를 적극 영입하면서 정치 재편 주도권이 더민주당으로 넘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여권 내 제 3세력의 등장을 바라는 정의화, 박형준 등의 인사들은 총선 이후 여권 발 제3세력의 등장을 꾀하고 있는 셈이다. 한때 정 의장과 박 사무총장은 안철수 국민의당이 출범할 당시 ‘러브콜’을 받았던 인물들이라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특히 박 총장은 MB정권에서 전략가로 정무수석, 사회특별보좌관을 맡으면서 온건·합리적 세력의 정치 세력화를 위한 정치개혁 구상을 설파했다. 또한 2012년 대선 직전 오세훈 전 시장이 시장직을 중도 하차할 당시 안철수 열풍을 불게 한 장본인이 박 사무총장이라는 소문도 무성했다.

이런 박 사무총장이 재차 ‘대망론’을 꿈꾸고 있는 정 의장과 함께 여권 발 정치결사체를 언급해 관심을 받고 있는 셈이다. 특히 박 총장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친박·비박 간 공천에 대해 ‘전략공천’과 ‘오픈프라이머리’ 대치를 단순한 권력투쟁이 아닌 새로운 정치구조의 변화로 보고 있다. 실제로 여당 정치의 심장부로 알려진 영남권에서 비박계 인사들이 공천탈락으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인사들이 속출했다. 무소속 바람은 수도권까지 불면서 비박무소속 연대라는 신조어도 만들었다.


안철수-박형준 ‘제3세력’ 필요성 공감

한편 정 의장과 박 사무총장은 총선 이후 여권 발 제3세력 등장에 연결고리는 개헌이 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박 사무총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개헌은 블랙홀’이라며 반대 입장을 천명한 데 대해 “그렇더라도 개혁을 포기할 수 없다”며 “요즘 국회의원들은 정치 지형을 개혁하는 데 의미를 찾아야하는데 정치가 공천과 당선에 집중해 너무 왜소해졌다”고 한탄한 바 있다.

또한 일차적 섭외대상은 안철수 국민의당 세력과 비박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인사들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 의원의 경우 수도권과 호남에서 후보자를 90%이상 냈지만 더민주당의 야권 단일화 요구에는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안 의원은 공공연히 총선 성패보다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등장, 즉 제3당 출현에 더 방점을 찍고 있다.

박 총장과 일맥상통하는 점이다. 박 총장 입장에서도 정 의장이 ‘대망론’을 노리고 있다 할지라도 안 의원과 함께 한다면 더욱더 여야를 아우르는 제3세력의 등장에 천군마마를 얻는 셈이다. 아울러 MB정권에서 함께 복무한 인사들이 총선에 출마했다가 친박계 공천 살생부에 올라 무소속 출마를 단행한 인사들도 함께할 대상일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인사가 수도권 이재오, 강승규, 임태희, 안상수 의원들이다. 모두 친MB계라는 이유로 추풍낙엽 신세로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또한 대구·경북에 유승민 의원과 권은희·류성걸 등 친유승민계 정종복 그리고 부산·경남의 장제원, 이성권 등 친이계 세력도 대상이다. 이뿐만 아니라 한나라 당시절부터 소장파로 친분이 두터웠던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역시 합류할 경우 여권 내 정치질서 개편은 내년 대선에서 태풍의 핵으로 부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남 지사의 경우  당선된 이후 야당 인사들을 통합부지사로 임명하면서 지금까지 연정을 실험하고 있어 통하는 바가 있다. 박 사무총장 역시 남 지사의 연정실험을 높이 평가하면서 “실험이 성공하면 한국 정치 전체의 모델로 확산할 수 있다”고 치켜세우고 있다.

그러나 여권 발 제 3세력의 등장에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하고 있다. 일단 주도하는 세력이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여권 내 한 인사는 “정 의장이 복당을 안 한다고 했지만 원해도 할 수 없었을 것이고, 제3세력으로서 주목을 받으려면 안철수 국민의당에서 영입의사가 왔을 때 적극적으로 했어야 했다”고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있다고 내다봤다.


‘제3세력’ 등장?  넘어야할 산 ‘수두룩’

또한 이 인사는 “박 사무총장이 MB정권 시절 정치적 밑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며 “그러나 새누리당이 친박 비박으로 세력 간 결집력이 견고해 보이지만 모래알 특성도 고려해야 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인사들조차 다시 복당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이상 찻잔 속 태풍으로 그칠 공산도 있다”고 평가절하했다.

결국 여권 발 제 3세력 등장은 이번 총선에서 안철수 신당의 정치적 실험의 성패와 비박계 무소속 출마 인사들의 복당 여부, 나아가 내년 대선에서 새로운 인물을 기대하는 국민적 욕구를 반영할 새로운 인물의 등장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잖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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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놓고 정체성들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박형준은 대표적 친이계 인물로 국민의당 1차 영입대상으로 거론되기도 했었죠. (안철수가 뭘 잘 모르니 들어가서 코치좀 해주라는거였습니다. 안들어가긴했지만.)


이명박은 안철수의 국민의당과 박근혜한테 학살당한 친이계를 1차적으로 규합하려고 하네요.

그리고 TK지역에 강한 유승민을 스카웃하는데도 공을 들이고 있는데

만약 그렇게 되면 친이계-수도권, 영남, 국민의당-호남, 유승민-TK지역 을 커버하는 제법 큰 전국구 정당이 나올수 있는겁니다.

안철수는 바둑돌 역할 열심히 하고 있군요..ㅎㅎㅎ

정의화가 대망론을 꿈꾸고 있다니 철수는 버려지나 싶네요..ㅎㅎㅎ 하긴 너무 초보라 이명박이 봐도 답답할겁니다...


대한민국의 정치구도는 이미 3자구도로 바뀐것 같습니다.

친이+국민의당+동교동계 vs 친박 vs 더민주(+정의당)

 


출처 http://www.ilyoseoul.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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