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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바요르는 마마보이....
게시물ID : sports_17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피일리터
추천 : 1
조회수 : 98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6/01/25 13:41:26
토고 아데바요르 "엄마 때문에 참는다" 
 
[노컷뉴스 2006-01-24 04:37]     
 

 

네이션스컵 잔여경기 불참 선언한 아데바요르, 어머니 전화받고 마음 바꿔
'아데바요르는 마마보이?'

2006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잔여경기 불참을 선언했던 토고 축구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에마누엘 아데바요르(22·아스널)가 하루만에 마음을 고쳐먹었다.

23일(한국시간) 토고 대표팀의 숙소인 이집트 카이로의 힐튼 피라미드 골프 리조트에서 만난 아데바요르는 "이곳을 떠나길 원했지만 어머니의 전화를 받고는 마음을 바꿨다"며 "물론 다음 경기인 카메룬 경기에도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아데바요르는 지난 22일 콩고민주공화국과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첫 경기 종료 후 "나를 위한 네이션스컵은 끝났다"며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이에 대해 그는 "나는 선발 출전을 원했지만, 전반 내내 벤치를 지켜야 했다. 그래서 더 이상 뛰고 싶지 않았었다"며 스티븐 케시 토고대표팀 감독이 선발 명단에서 자신을 제외시킨데 대한 불쾌함을 드러냈다.

케시 감독은 콩고와의 경기에서 후반 14분이나 되어서야 아데바요르를 그라운드에 투입했다. 케시 감독은 경기 후 공식인터뷰에서 "아데바요르가 이집트 훈련 소집에 늦게 합류해 컨디션을 파악할 수 없었고, 이 때문에 다른 선수를 선발 기용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케시 감독의 이같은 처사에 자존심이 상한 아데바요르가 경기 종료 후 "집에 가겠다"는 폭탄 선언을 하기에 이르렀던 것. 그러나 아데바요르는 토고 로메에서 그의 소식을 접한 어머니의 전화 한 통에 이집트를 떠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오전 훈련 한 차례만을 소화한 토고 대표팀은 전날 콩고전에서의 0-2 패배를 의식한 듯 무거운 분위기였다. 아데바요르를 비롯해 대부분의 선수들이 "경기에 관한 것은 케시 감독에게 물어보라"며 말을 아꼈다.

오후 자유시간 내내 외출을 자제한 선수들은 리조트 내 레스토랑에서 뷔페식 저녁식사를 가진 뒤 주장 아발루의 주도로 선수단 미팅을 갖고 분위기를 추슬렀다. 토고 대표팀은 26일 새벽 3시 카메룬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카이로(이집트)=CBS체육부 박지은기자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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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네.. 월드컵때 엄마가 나가지 말라고 하면 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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