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궁금하거나 걱정이 많이 될 때, 저는 주변을 유심하 관찰합니다.
결과와 관련된 사인, 징조가 있거든요. 아주 자주...
기숙사에 있는 딸에게 갖다줄 책을 종이가방에 넣었는데, 새 학년이 된 첫날이라 몇 반인지 몰랐습니다.
연락할 길은 없고....작년에 1반이었기 때문에 1반이라고 썼습니다.
아내에게 물어봤더니 이번에도 1반인 것 같다고 하네요. 그냥 그대로 전달했습니다.
' 아~ 이번에도 1반. 감이 좋아... ㅎㅎㅎ '
그런데, 아내가 연락이 왔습니다. 2반이랍니다. 이런 된장!@!!
어쨌든 책 전달은 될 거니까 걱정말라고 아내가 그러지만,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 라고 했죠.
그런데, 몇 시간 후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1반 맞답니다. 그리고 11번이랍니다. 주작 아닙니다. 이번엔 1번이 될 겁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