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에 전과해서 경영대학에서 졸업앞둔 학생입니다.
이전 강의들이 다 일선으로 돌아가서 3년동안 전공채우느라 바빴습니다.
졸업학점 전공학점 교양학점 이번학기지나야 딱 맞춰지는데(졸업 130/130 전공69/69)
정정기간끝나고나서 전공이 3학점 부족하고 일선으로 3학점 추가된걸 확인했네요...
전에 경영학과 강의 들은거 학점인정되어있어서(공통과목이라 인정)
다른과목도 되는줄알고 신청했는데
타과 전공과목은 공통과목 일선으로 바뀌는건지 4년학교다니면서 처음알았어요
딱 전공3학점이 부족한데
다른 전공강의는 지금 선택한 강의하고 다 겹치고
어떻게든 전공과목을 듣는다해도 그럼 겹치는 교양강의가 두개 비워져야되고
그럼 졸업학점이 또 부족해져버립니다...
어떻게든 빌어도 안될거 같고... 3학점때문에 한번 더 다녀야할거 같습니다.
위안이라면 등록금은 조금만 내도 된다는점...
아버지도 난감해하시고 어머니도 아무 말씀 없으시고
추석앞두고 어른들 뵐 면목도 없고해서 자취방으로 다시 왔습니다.
시험낙방후에 몸도 아프고 여러 정신질환도 찾아오는 바람에 힘들었지만
그래도 이악물고 버텨왔는데 악재가 끝없이 오는듯합니다.
혼자 술마시고 있는데 평소에 달달하던 술이 오늘은 무지 씁니다...
다들 추석 잘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