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것을 기둥위에 지붕을 올리면서 집짓는 것으로 비유할수 있을듯 하다.
그러니까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가능한 큰 지붕을 올리려고 하고 그럴수 있게끔 유지하려고 한다.
지붕을 올리려면 기둥이 있어야 하고 큰 지붕을 올리려면 크고 튼튼한 기둥이 많이 있어야 한다.
지붕을 경험을 통해 느끼고 생각한 기억이고 그렇게 누릴 기회라고 한다면,
기둥은 건강이나, 돈, 지식, 인간관계, 경력, 양심, 자격같은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자산이 되겠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기둥을 쌓는 시간과, 지붕을 올리는 시간과, 둘이 섞여 있는 시간으로 나뉠수 있을듯 하다.
삶을 충만하게 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시간에 최대한 크고 안정적인 집을 지어야 할것이다.
어떤 이는 집 주위에 집을 지을 재료가 널려 있고 , 어떤이의 집 주위는 그렇지 못하다
어떤 이는 집 주위가 조용하고 튼튼하고, 어떤 이의 집 주위는 바람이 불고 땅이 흔들린다.
어떤 이는 집 주위에 수시로 집 지을 재료가 날아오고, 어떤이는 있던 재료도 수시로 날아간다.
어떤 이는 주어진 환경에서 최대한 크고 안정적인 집을 지울줄 안다면, 어떤 이는 그렇지 못하다.
어떤 이는 자기가 쌓은 기둥이 얼마나 있으며 그것들이 얼마나 튼튼한지에 대한 관념이 없다.
어떤 이는 기둥을 쌓거나 쌓은 기둥을 살피는 것에 소흘히 한다.
어떤 이는 자기가 쌓은 기둥에 비해 지붕을 너무 많이 올리려고 한다.
어떤 이는 지붕이 너무 올라와서 기둥이 벅찬데 지붕위의 것 조금을 내려놓지 못해 집 전체를 불안하게 한다.
어떤 이는 기둥이 하나 무너졋는데 그 위에 쌓인 지붕을 계속 붙잡아 놓으려고 집 전체를 불안하게 한다.
어떤 이는 기둥들 중 몇개만 무너지면 집 전체가 무너지게끔 집을 끔찍하게 설계하기도 한다.
어떤 이는 기둥만 계속 쌓고 정작 지붕을 올릴 줄 모르거나 올릴 생각을 못한다.
어떤 이는 있는 기둥들을 지붕 올리는데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놀리기도 한다.
어떤 이는 일부러 쌓은 기둥들 위에 지붕 올릴 공간을 비워두기도 한다.
어떤 이는 지붕을 더 올리기 위해서 필요할 수도 있는 새로운 기둥을 세울줄 모른다.
어떤 이는 자기가 올린 지붕이 얼마나 큰지를 모르고 있다.
어떤 이는 자기가 쌓은 기둥으로 얼마나 큰 지붕을 쌓을수 있는지를 모르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