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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케에 간 한국군
게시물ID : humorbest_11965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잭아저씨
추천 : 33
조회수 : 13042회
댓글수 : 2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1/30 16:25:52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1/30 13:08:47







『코미케에 다녀왔다』

 여름휴가를 얻어 올해도 여름코믹에 참가하고자 상경


 신치토세 공항

 애니메이트, 영화관, 온천 등, 나리타나 하네다에 비해 시간때울 거리는 많음

 

 유키미쿠 뮤지엄






 올 때 마다 덕후 레벨이 높아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전국 각지에서 온 여행자들이 글을 남기는 미쿠 게시판

 
 나도 여행의 기록을 남긴다.



 필승(必勝!)




 나리타에 도착해 그날 밤은 친구집에서 일박.
 내일을 대비해 한국에서 친구집 앞으로 배송받은 물건을 수령함


 한국해병대 배낭
 


 신치토세의 애니메이트에서 산 우마루쨩 열쇠고리를 곁들여봤다.
 좋다구



~코미케 첫날~
 홋카이도에서 따로 상경해 온 토미토요씨와 합류해 신키바에서 택시 합승.
 같이 타면 각자 동전하나씩 정도로 해결되므로, 좀 비싸더라도 강제수용소행 수송열차마냥 콩나물시루 상태인 전철로 가는 것 보단 낫다. 
 나이를 먹으며 점점 편한걸 찾게 된다는게 느껴집니다.
 


 회장앞
 
 사흘동안 토카치 지역의 인구를 능가하는 머릿수가 입장할거라 생각하니 새삼 굉장한 규모의 이벤트라 느껴집니다.
(토카치 지역의 인구는 약 34만명)




 첫날의 장비는 전부터 대한 클러스터(트위터 계열의 한국군 매니아 동료)와 입을 맞춰둔 전투장비 모음.
 역시 군장은 깔맞춤할 동료가 있어야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헬멧만 늘어놔도 괜춘한 느낌.
 해병대의 경우, 헬멧의 측면에 이름표가 붙습니다. 별것 아닌듯한 어필이 포인트죠.



 해병대 디지털 조끼류를 입수할 수 없었기에 구식 우드랜드 조끼 착용.
 px물건이든 레플리카든 상관없으니 디지털 조끼 갖고싶다.



 「그 장비는 무모」
 일본최초(?)가 될, 한국군 방독면 모음.
 농삿일로 몸을 만들어두지 않았다면 쓰러졌을지도



 미리 알린 보람이 있었던지, 이번에는 해병대, 육군, 자이툰부대, 707특임대라는, 군장 장르세력으로서도 상당한 숫자가.
 아마도 자위대・일본군 다음으로 많이 않았을까.
(이번에는 GATE효과도 있어 자위대의 압승. 회장 내에서 내가 본것만 20명 가까이 되었습니다. 쩔어~)

 

 그런 자위대 여러분에 미해병대도 더해져 멋진 콜라보.
 「한미일 합동훈련 비스무리한 무언가」가 실현.
 그야말로「친구하고파(ふ・れ・ん・ど・し・た・い)」
 


 미해병의 사격지도를 받는 한국해병과 그걸 지켜포는 자위대。
(참고:탄창은 촬영할 때만 끼웠습니다. 안적어두면 탄창끼우고 돌아다녔냐고 지적당할까봐 혹시나 싶어서)
 







~코미케 이틀째~


 패전으로부터 70년째의 8월 15일이기에 코스프레 친구인 선배의 권유로 일본군 모음



 의지와 근성의 장교 여름복장・참모중좌

 『육군중좌・釘宮好(정궁호)』
 대구출신。
 만주군관학교에서 육사 편입 졸업. 다카기 마사오(正木正雄)와 동기.
 일본패전 후, 조선국방경비대 입대.
 조선전쟁시에는 대대장으로 종군. 전후 육군중장으로 제◯군단장 역임.
 예편 후 무역공사 사장을 거쳐 공화당에서 출마해서 국회의원』
 ・・・라는 뇌내 설정을 떠올렸다.





 코미케 종료 후에는 선배 주최의 관계자 회식에 막 신남.






~코미케 사흘째~


 이번 군장으로 가장 기대했던 한국군 외출스타일 모음.


 전투장비 덕지덕지 보다, 이런 일상감 넘치는 모습을 모두와 해보고 싶었기에,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해병대기본군장
 해병 하면 팔각모와 빨간바탕에 금색으로 수놓인 이름표.
(미해병대와 마찬가지로 한국해병도 심볼 컬러는 「진홍과 금색」)




 회장을 거니는 해병 동기.
 이런 순간을 포착한 사진을 찍는게 제일 좋다. 




 해병대 전우회의 선배님(ソンベニム)과 현역 해병.



 한국 해병대는 3군 중에서도 가장 단결심(텃세라고도 한다)이 강하기에, 전우회 등의 OB조직도 활발합니다.
  


 독서하는 전우회・・・『동인지를 사냥하는 해병』ㅋㅋ


 독서하는 전우회・・・『어이어이 밀리라이브, 해병대가 안나오잖아!!』




 육군모음. 현역병사와 향토예비군



 기념사진을 찍는 육군병사 옆을 야려보며 지나가는 해병.




 향토예비군만. 디지털・우드랜드・덕헌트라는 진화의 과정을 알 수 있군요.


 

 그리고 지금, 또다시・・・

러브라이브 한국공연. 



 작년보다 한층 더 라이버 병사가 늘어났습니다. 



 이 뒤에 헌병에게 엄청 깨졌습니다.




 아시아권 군장 집합.
 작년에도 썼습니다만, 10년 이상 과거엔 나치 독일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코미케,
 어느샌가 극동아시아 군장세력이 석권하게되어 격세지감입니다.



 코스프레 회장에서 단체촬영을 마치고 기업부스를 도는 육군과 해병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뒷모습이라도 그림이 되는 구도야말로 군장사진의 백미가 아닌가 합니다.
 
 
 코미케는 외출스타일이 가장 그림이 되네요.
 내년에도 한 층 더 공을 들여서, 일상감 있는 비일상을 연출하고 싶습니다.

 올해는 한국분도 모임에 참가해 주셨고, 조금 독특한 국제교류를 다시금 즐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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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코렁탕 먹을 거 같은게 섞여있는데...요원님 저는 기계적으로 번역만 했습니다.

공중파 뉴스도 탔던 일본인 한국군 밀덕 정궁주 씨의 블로그 게시물을 번역해봤습니다

자연스런 문장을 위해 일부 의역이 있으며, 봐도 못알아먹을 드립은 삭제했습니다.

정궁주(釘宮廚) 라는 닉네임은 쿠기미야 리에('釘宮'理惠) 빠돌이(''房)라는 의미.
출처 원문 출처
http://tehanegunde.militaryblog.jp/

갱신 좀 자주 해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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