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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삭금) 시간이라는 건 굉장히 주관적이에요
게시물ID : phil_137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언어
추천 : 0
조회수 : 32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4/04 22: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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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언어학 학부 졸업논문을 써야해서 철학게에 질문을 하나 올립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사람들은 시간을 주관적으로 경험하고 있습니다

친구들과의 대화에서도 나타나요

 "너 애인이랑 얼마나 만났어?"
"1년"
 "오래 만났네"

같은 시간에 대해서도 누군가는 짧게 느끼는 반면, 또 다른 누군가는 길게 느낍니다

시간이라는 것이 좁게는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체험하는 한정된 시간이라고 볼 수 있지만 과거,현재,미래를 동시에 상정함으로써 무한한 시간을 나타낼 수도 있고, 과거로 거슬러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시간을 포착하는 경험은 문화권과 사람에 따라 다른데 단일 언어 문화권에서 특정언어를 중심으로 통용되는 언어학적 시간이 있으며 개개인이 주관적으로 의식하는 현상학적 시간이 있습니다

시간은 시제와 시상으로 완전하게 표현될 수 없습니다
시간은 비가시적이고 끊임없이 흐르는 동적인 상태에 있지만
언어로 표현된 시제와 시상은 가시적이고 정적입니다

시간을 표현하는 방식을 봤을 때 시간은 포착 시점, 혹은 발화 시점 등의 기준시점을 중심으로 과거-현재-미래가 정해집니다

저는 이러한 시간개념 표현에 대해 인지언어학적으로 접근하려 하는데요 

 
 철학게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시간을 어떻게 인지하고 있으신가요? 또한 어떻게 언어로 표현하시는지 , 시간에 대한 개념이 언어학적으로 어떻게 작용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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