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은 아직 안된듯 하지만 다 자랐다고 믿고 싶은 기니피그 쿠키 입니다.
지난 여름 처음 데려왔을 때에는 수줍수줍 조심조심 유리심장인척 하더니...
한 한달 지나자 삑삑삑삑 당근을 내놓아라
상추를 내놓아라~~ 인기척만 들리면 소리소리.지르네요.
약간 선선해지던 가을에 혹시 추위를 탈까 싶어서 방석을 하나 넣어 주었는데... 궁둥이와 합체...
방석위에서 먹고 자고 싸고(액체는 분리 배출하는데 건더기는 그냥 방석에 모으네요) 합니다.
언제 자는지도 모르게 자던 녀석이 이제 식구들 다 있어도 방석 위에서 떡실신...
사진 찍으면 눈만 살짝 뜨고는
뭐하냐 닝겐.... 하는 표정으로 째려보다 다시 떡실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