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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본 것 같은 논리인데?
게시물ID : history_119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ygnus
추천 : 2
조회수 : 43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0/08 22:25:24
밑에 이명희 인터뷰 중

- 지배층이 민주주의에 기여한 것이 무엇이 있나.
민주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산업화가 필요하고 중산층이 형성되어야 한다. 민주화된 국민들도 있어야 한다. 이는 그 시대를 주도해왔던 지배층이 한 일이다. 또한 지배층에서 주체적인 노력을 했다. 일부교과서는 최초의 평화적 정권교체가 김대중 정부라고 말하는데, 최초의 평화적 정권교체는 전두환에서 노태우로 넘어갈 때 이루어졌다. 세계의 독재역사에서 드문 경우다. 민주화운동에 대해 민중의 노력만 서술해서는 안 된다. 신군부나 지배세력이 민중의 요구를 수용한 부분이 있다. 독재를 하긴 했지만 근대민주주의의 가치 이런 것들을 배운 사람들이고 그것을 받아들인 것이다.


그리고...


130509 기사 대구공고 동문회 "죗값 치른 전두환, 안티들이 자꾸…"

'전두환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누구도 실현하지 못한 단임제를 실천했다. 한국정치 민주화의 불멸의 초석으로 기록되고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모교죠. 대구공업고등학교 홈페이지에 이런 내용이 게재가 됐었습니다.  여론의 비난이 거세지자 학교 측은 관련 내용을 삭제한 상태인데요. 그런데 비단 이뿐 아니라 최근 들어서 전두환 전 대통령 팬클럽이 생기는가 하면 5. 18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폄하하는 글들이 나오고 있어서 오늘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하략)




5월의 개소리가 10월의 교과서로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게 대한민국입니다 여러분.



간만에 역게 들른 김에 실록에서 재미난 부분이나 추려서 올려볼까 했는데, 게시판이 온통 교학사 교과서 이야기라 씁쓸하네요.

역사가 다루어야 하는 1차적 문제인 팩트 자체부터 왜곡시키면서, 그걸 지적받을 때마다 한결같이 이념 드립 좌편향 드립.

글쎄, 누구 빽(?)을 믿고 저렇게 위풍당당한지 뭐 짐작은 갑니다만 마음대로 써갈겼다가는 정원이 언니가 잡아갈까봐 후달리는 소시민이라...


적어도, 내 동생들이 배우고 내 미래의 아이들이 배울 교과서에서,

한 나라의 왕비를 무도하게 죽여놓은 놈들의 입장을 생각해 보자는 개소리 따위가 나오는 나라는 되지 않았으면 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소망인가요.

뭔 운명의 장난인지 내일은 한글날인데 후손은 한글도 못 쓰게 한 식민통치를 빨아제끼고 있으니...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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