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스트레스 게이지 최고조 찍고있는 이시점에
모든걸 벗어던지고
다시금 떠나고 싶은 맘에
제주도 다녀온 사진이나 올리며 그때 그 기분이나 상기시켜보렵니다 흐흑
두둥
자전거와 함께 떠나려고 배편으로 갔다왔구요~
3등석 정말 찝찝하고 비추천..ㅠㅠ 아저씨 술취해서 밤새 주정부리고..으 끔찍해요
올때는 이등석으로 왔어요~ 훨 나아요~
맥주도 먹고, 불꽃놀이도 본건 좋았네요!!
5월말에 다녀왔구요.
무엇보다 오롯이 타고있다는 그 자체의 느낌의 즐거움을 안겨준 제 두번째 반려 자전거입니당.
예전에는 클래식탔었거든요. 사실 한강보다는 길거리에서 음악들으며 사람구경하며 타는게 맛이었는데,
요놈 타고난 후부터 한강이 좋아졌어요!! 예전자전거에 비해 엄청빠르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과는 다르게 정말 자전거위에서 발을 굴리고 있다는 생각으로만 타게 되었답니다ㅋㅋㅋ
예전 자전거탈때와는 다르게 다른곳 쳐다볼 겨를도 없이 발굴리는 저에게만 뙇 집중하고 그 안에서 뭔가의 희열을 느끼게 되었다는?
스피디한맛?
하지만 이것도 디자인보고 산거라....이제서야 발굴리는맛을 알게된 저는 이제 빨리 다음엔 로드사야지!!!!!!!!
로드사야지를 외치며 탄답니다.. 한강에서 자꾸 추월하는 자전거에 자존심이 상해용!!
다들 이것타고 제주도 갔다왔다하면 놀라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상관없어요... 로드사고싶지만 상관없어요...
이것타고 전국일주도 계획중이랍니다
5박7일 갔다왔는데, 4박째 한바뀌 다 돌았구 하루는 비와서 그냥 여관방에만 있었답니다~
제주도 도착해서 그냥 해안도로로 그냥 냅다 달렸어요. 눈뜨고 눈감을때까지 하루종일 ㅋㅋㅋ
위사진은 어딘지 기억은 안나지만
아침에 안개낀 도로를 저 혼자 달리고 있다는 생각에 왠지모르게 가슴이 벅찼던 기억이 납니다항항
천지연폭포 근처 게스트하우스 강아지이에요 그냥 눈썹있어 귀여운것같아 올려봅니당.
3박째였나 섭지코지예요
성산일출봉 으앙
할머니되면 해녀되고 싶은맘도 있어요 수영은 못하지만
해녀는 할머니여야 맛인것 같아용?????? 뭔소린지 .. 밤새서 혼미한 정신에 글을쓰니 양해바랍,,,,,,니..당...
마지막 사진
영광의 탄자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엄청 뜻깊은 여행이었어요
사진으로는 몇장 안올렸지만요
혼자 생각정리하려고 했지만 역시 타는맛을 알게해준 자전거는 허튼생각 안들게 타는것에만 집중하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달리고만 왔답니다.
아직도 눈감으면 그 해안도로가 생생하네요.
어딜가건 인색함 안느껴지던 음식집들과
어딜가건 반갑게 인사해주시던 분들
무엇보다도 너무 순수한 처녀의 섬 제주도는 저에게
하하하핳하하하아아하앙
아무쪼록 서울 비좀오지말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