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 투표 후 코로나 검사. 후기
게시물ID : sisa_11969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남기선짱
추천 : 5
조회수 : 98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2/03/09 20:38:32

 

얼마 전에 오미크론 증상으로 글 썼는데요..  2주 후에 또 재감염이 의심 되어서  아침에 투표 후에 선별 진료소에 갔었습니다. 

 

증상은 3일 동안 열이 안 내려 갔습니다. 몸살이 심했고 보일러 강으로 틀었는데도 벌벌 떨면서 이불 덮고 누워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래도 많이 나오고 코막히고 설사도 좀 나오더군요.. 같이 집에서 지내는 지인분 중 한 분도 감염 되긴 했는데. 그 분은 3차 접종을 해서 그런지 별로 심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약간의 기침 정도 약간의 목 간지러움이 다 라고 합니다.. 

 

아.. 3차 맞을 걸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2차 까지만 맞고 3차는 안 맞았거든요.. 2차 때 몸살이 너무 심해서.. 

 

저랑 지인분 둘 다 신속 항원 검사를 해보았고 빨간 줄 두 줄 양성이 나와 진료소로 갔습니다. 

 

오늘 투표 후에 진료소 가니깐.. 사람이 엄청 많더군요.. 2시간 넘게 줄 서서   pcr 검사를 하려고 하니깐.. 저는 나이가 젊어 항원키트를 가져 와야지 해준다고 하더군요.. 그걸 모르고 와서. 다시 거기서 신속 항원 검사를 또 했습니다.. 

 

근데.. 항원 검사하는 곳을 가니 젊은 여성분이 앉아서  검사 키트 사용 할 줄 아시죠? 라고 묻더군요.. 

네.. 하고 자리에 앉아 앞에 놓여 있는 면봉을 꺼내고 키트 꺼내고 했습니다. 

근데 그 여성분의 말투가 군대식 말투인 것 같기도 하고 .. .. 지원해주는 남자분도 군복을 입고 있었으니 여자 군의관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성분 약간 화가난 말투  " 그건 뜯지마세요 키트는 앞에 있어요. 마스크는 입까지만 가리세요.. "

 

약간 띠겁게 말하는데.. 진짜 군대 조교 같은 느낌이 나더군요.. 나이 많은 아주머니한테도 다 그렇게 말하더군요.. 

아.. 아무래도 여성분이 그렇게 포스 있게 말하는 이유는 군대식으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함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딱 진짜 군대식 느낌이 강했는데요.  오자마자 

여성분 "키트 사용 할 줄 아나요? "   얼떨결에  사람들이  "네" 라고 대답 하면.. 

그럼 앉아서 실시 해보도록 합니다.. 


 

딱 이런 대화 였습니다.    훈련병으로 되돌아가는 느낌을 주어서 인상 깊었습니다. 

 그 후에 신속항원에서도 또 양성을 받은 후에  그 키트를 들고 다시 맨 앞줄로 가서 pcr 검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 3차 접종 꼭 맞도록 합시다..   저는 내일 pcr 결과 나오고요.. 증상은 많이 좋아지고 있는 편입니다.  

자가 격리 후에 3차 꼭 맞겠습니다..    

뉴스에서 봐도.. 3차 까지 맞아야지만 오미클론 증상이 안 심해 진다고 하네요..  

 

 

 

아무튼  오늘 그 군의관? 여성분이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네요.. 마이크를 끼고 말하기 때문에 크게는 말하지 않지만.. 

음성인 사람들 한테는.. "122번 000 씨.. 음성이네요... 집에 돌아가도록 합니다.. " 

 

복잡하고 사람이 붐빌 때는 역시 누군가 군대 스타일로  조교 해주면 일처리가 잘 되는 것 같더군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