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말이죠.
분명히 무소음PC를 만들었었었었습니다.
(위의 글을 보시면 제가 만든 극저소음피씨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 분명히 처음엔 무소음 피씨를... 만들었는데...
VGA의 미친 온도 덕분에... 조금 만져보자... 라고 생각을 했었죠.
그후에 벌어진 일들을 사진으로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최초의 컴퓨터의 상황입니다.
VGA쿨러 옆에 앙증맞은 팬을 하나 달아줘서 65도에 달하던 온도를 47도 정도로 내려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CPU는 평소에 27도정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빨간팬이 너무 예뻐서
이것 하나정도는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140mm짜리 얇은 팬입니다.
거대한 CPU쿨러에 방진패드를 붙여줍니다.
쿨러에 기본부속으로 들어있던 브라켓으로 팬을 고정합니다.
다시 그래픽카드를 설치한 모습입니다.
간섭도 없고 얇은 팬이라 어느정도 공간이 나와줘서 수월하게 공기순환이 될 듯 합니다.
그래픽 쿨링용 팬이 너무 작아서 효율이 안나오나 싶어 링팩을 구매하였습니다.
PCI브라켓도 하나 구매해서 앙증맞은 VGA쿨링 팬을 만들어줍니다.
잘 돌아가던 레퍼쿨러 떼어내고 이게 뭔짓인가 싶습니다.
아마 사대강사업도 첫삽을 뜬 이후부터는 그냥 전진할 수 밖에 없었지 않았나... 뭔가 이해가 가기도 하기 시작하는 걸 보니,
그냥 제가 미친 거 같습니다.
음.. 팬이 하나 남아서...
그냥 뚫려 있는 환풍구에 달았습니다.
조명이 좀 어두울 것 같아,
전면 내부에 LED바도 하나 달아 주었습니다.
이제야...
컴퓨터 내부가 좀 꽉찬느낌이 듭니다.
음...
그러니까... 제가 왜 이 작업을 시작했냐하면..
VGA온도가 높아서였죠....
다 하고나니...
그냥 바보같네요.
결국 VGA온도도 8도밖에 안내려갔습니다 -0-;;;
하지만...
이렇게 내려다보면서...
레드썬!!!!
에라 모르겠다...
그냥 이쁘면 된거야...
무소음따위... 개나주라지...
PS : 그래도 아직 많이 조용해요. 막 비행기 이륙하고 막 그러지 않아요. 그냥 저 여기있어요 하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