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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밀양사건에 대해서
게시물ID : sisa_119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
추천 : 3
조회수 : 32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4/12/13 18:04:19
그냥 몇마디 적어보려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밀양 전부를 욕하지 말자는 뜻에서 적는겁니다.

성폭행은 분명 살인정도의 수위를가진 저질범죄입니다.

더구나 집단으로 성폭행했다니 어처구니 없더군요.

저역시 그런 인간도 아닌 동물같은놈들은 죽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왜 굳이 지역감정을 만드려 하십니까?

미꾸라지 한마리가 개울물을 더럽혔다고 해서 옆에있던 개구리까지 돌로 지저버리려 하시나요?

심지어 어떤분깨서는 너무 흥분하셨는지 밀양스럽다라는 말이 유행어가 될꺼라고 하시더군요.


그런짓 제발 안했으면좋겠습니다. 좁아터진 나라안에서 뭐 그리 헐뜯고 싸우려합니까?

단지 밀양에 살았다는것만으로 성범죄자에 인간말종이 되는걸까요?

그건 아니지않습니까? 그런짓이야말로 나라 망하게 하는 지름길인 겁니다.

그딴 밀양스럽다라는 식의 쓰레기 유행어는 생기지 않았으면 하네요.


그리고 그 개새들의 부모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았으면합니다.

어떤 부모가 내새끼 잘못했으니 징역살게하라 하겠습니까?

자신은 욕먹더라도 자식만큼은 감싸는게 부모입니다.


아무리 개호로같은 놈들이지만 집안에서 부모들에겐 귀한자식들이 었겠죠.

부모들은 그저 자식들 잘키우려고 일하고 노력한죄밖에 없습니다.

물론 집안 아랫것이 호로짓하면 윗사람이 욕먹는거야 당연지사지만

그렇게 말할수밖에없는 심정을 이해해야되는거 아닙니까?

입장바꿔놓고 생각해보세요. 정말 자신의 아이가 중범죄를 지었는데

차라리 자기가 잡혀들어갈 지언정 그 아들에게 죄를 씌우고 싶겠냐는거죠.

정말 미칠지경에 이르신 분들은 성폭행 당한아이와 한 개새들의 부모들일 껍니다.

특히 개새들의 부모에 대해서 싸잡아 욕하는일은 없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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