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교길에 예쁘게도 피어났어요! 학교 가다가 기분이 좋아지고 오면서도 기분이 좋아져요 :)

오늘 집에 오다가 앞에 가는 친구를 보았어요
인사나 할까 했는데 조금 빨리 걷더라고요
뛰어가려고 했는데 벚꽃향이 진하게 났어요
정신을 뺏겨서 뛰는 걸 포기했어요
감기때문인지 처음 이후로는 향은 거의 못 맡았지만
볼 수는 있으니까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하니 좋더라고요
몇몇 아이들이 조금씩 꺾어가지만
떨어질 때 돼서 떨어지기 전까지는 계속 붙어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