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떡볶이와 마약김밥을 올렸을 때 고맙게도 베스트까지 보내주셔서 다시 한 번 요리를 올려봅니다 ^^;;
엊그제부터 갑자기 불닭이 먹고싶어 지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이런저런 재료를 사서 불닭을 해봤습니다.
매번 요리를 할 때 마다 깜빡하고 사진을 안찍어요.. ㅠ.ㅠ
그러다 보니 초반에 재료를 준비할 때 사진을 안찍어서 중간부터 있습니다 ㅠ.ㅠ
일단 닭은 가슴살로 많이들 하는데 오늘은 안심으로 함 사봤어요.. 500g기준 가슴살보다 1,000원 더 비싸더군요 -_-;;
어쨌거나 닭을 사 와서 우유에 잠시 재 놓고 소스를 준비합니다.
이렇게요.. -_-;;
위에도 언급했다 시피 재료 준비할 때 사진을 하나도 안찍었네요 ㅠ.ㅠ
위에 소스는 500g 기준 고주창 5스푼, 고춧가루 4스푼, 간장 5스푼을 넣으시고 청양고추 1개, 양파 4스푼, 피망 3스푼, 마늘 1스푼을 다져서
쉐키릿~을 해주시면 됩니다.
오늘 메뉴는 불닭이지만 제가 매운것을 못먹는 관계로 청양고추는 2개정도 넣어야 하지만 과감하게 1개만 넣었고요 원래 고춧가루를 청양고춧가루
같은걸로 넣어야 하는데 안매운 고춧가루로 넣었으니 매운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적절하게 조절해서 드세요..
소스가 준비가 다 되면 우유에 담갔던 닭을 꺼내어 물로 잘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후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전 닭을 먼저 썰었네요....근데 소스를 먼저 준비한 뒤 썰어주는게 좋을 듯 싶어요.... 그마만큼 우유로 닭비린내를 없애는 시간을 줄여주니까요...)
전 떡을 좋아해서 저번에 떡볶이를 하고 남은 떡을 잘라서 같이 넣어줬어요..
다 잘랐으면 과감하게 소스를 자른 닭에 부어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 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쉐킷~쉐킷~
섞어 줍니다.
물론 비닐장갑을 안껴도 되요....근데 전 그러고 싶지는 않습니다 -_-;;
자... 잘 섞였네요..... 이제부터 불을 지펴 볼까요?
가스레인지에 올려 놓고 조리를 시작합니다.
처음부터 강불로 요리하지 말고 육수가 나오게끔 중약불로 익혀주세요... 뚜껑이 있다면 덮어주면 좋겠죠...
전 다른 후라이팬의 뚜껑으로 일단 대충 덮어줬습니다.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뚜껑을 제거하고 강불로 졸여주세요.
저도 오늘 처음 해보는 것이었지만 하다 보면 어느정도 졸여야 하는지 대강 알게되네요... 국물이 없어지니까요 뭐 ^^;;
다 익었으면 다른 후라이팬 바닥에 모짜렐라 치즈를 바닥에 깔고요
그 위에 익힌 불닭을 올려주세요....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를 그 위에 덮어주세요.. 수북히요.. 전 얼마나 해야할지 몰라서 위 정도로 했는데 많이 부족했네요.
마지막으로 뚜껑을 덮어주세요. 그리고 약불로 치즈가 녹을 정도까지만 익혀주세요.
꿀꺽.... 다시봐도 맛있어 보이네요 ㅠ.ㅠ
다 익었으면 이제 먹으면 됩니다....
맥주가 아닙니다..아니 콜라가 아닙니다 ㅠ.ㅠ
흑맥주에요. 찍고 보니 콜라로 보이네요 ㅠ.ㅠ 갠적으로 기네스보단 훨 맛있네요. 가격은 2마트인가 홈플러스에서 4개에 만원주고 샀습니다.
아.... 또 먹고 싶네요.. ㅠ.ㅠ
뭐.. 전 이렇게 싹 비웠습니다.
갠적으로 다시 해먹고 싶어지는 맛이었습니다. 강추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