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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 노력해봐도 안되면 인연이 아니라는 말
게시물ID : gomin_11971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GxpZ
추천 : 4
조회수 : 905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09/08 23:44:01
오늘은 제 고민을 솔직하게 말해보려구요.

나는 내 친구를 좋아해요

가끔 걔랑 전화를 할 때면

같이 게임을 할 때면

다른 친구들을 피해

단둘이 영화를 보던 순간이나

친구들과 여행을 갔을 때

어쩌다 둘이 자고 일어나니 서로 껴안으며 잤다는걸 친구들에게 들었을때나

난그냥 설렜어요

강의도 항상 같은 강의로 같은 책상에 앉아서 

웃고 떠들며 강의를 듣고

밥도 자주 같이 먹고..

가끔 집에 내려갈떄면 항상 어쩌다 단둘이 남아 밥을 먹고 서로를 기다려주다

집에 가고..

분명 남녀 사이였으면 엄청난 썸이겠지만

우린 남남이고 친구사이니까 그냥 그저 그런.. 그런것 들 중 하나일꺼에요

걔한테는요

저한텐.. 너무 힘든하루하루지만요

하루하루 걔가 여자친구가 없다는것에 안도하고

하루하루 여자친구가 생기면 어떻게할까하는 불안감이 들떄도 있고..

또.. 외적인 부분에서 그렇게 당당하고 자신감있지 못한 내가

혹시 걔가 게이더라도 날 좋아할일은 없겠지 하는 마음이 더 큰내가..

힘드네요

힘들어요

그거뿐이에요.

그래서 아마 절 위해서도 걜 위해서도..

고백하는일도

커밍아웃하는일도

평생없을것만같아요.

......

티낼 수 없고 보여줄 수 없는 짝사랑은

..

짝사랑이 맞기나 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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