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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ju_517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김종인★
추천 : 0
조회수 : 32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06 00:40:09
나는 술을 못 마셔요 힝
아부지가 맥주 한 모금도 못 자시는데
그거 닮았나부아
수능 100일주 마실 때두 나만 키위 쥬스 먹고
어느 술자리엘 가도 논알콜 아니면 어린이 콜라.
애긔애긔 때 술마실 때 친구들이 자꾸 싸워가꾸
썽나서 소주 함 들이켰다 지옥에서 돌아옴
요즘은 억지로 술 권하는 문화 많이 없어졌는데
옛날엔 자꾸 술 마시라 그러면
선배고 사장이고 그냥 잔 뒤집어 놨어요
싸가지고 뭐고 내가 죽게 생겼는더 오또케
근데 나도 가끔은 정말 술 마시고 싶어여
애들 다 알딸딸해서 안 하던 짓도 하믄서
잼나게 놀고 평소에 못 꺼내던 자기 얘기도 하고
그르다 울기도 하고 그렁 거 부러워요
그래서 작년 여름엔 울끈불끈 용기 내서
모히또 한 잔 알콜 정량의 반으로 주문해가꼬
마셨다가 이틀을 드러눕고 엉엉
나도 여름에 목 열고 맥주 마시구나서 캬~
이렁 거 해보구 싶다
취중진담 이렁 거도 해보고 십꼬
칭구가 고민 있어서 술마시고 십따 그러면
대작도 해주고 싶꼬...
이번 생엔 글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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