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택배하는 아줌마입니다. 제 일과중 하나는 오유에 들어와 베오베게시판과 베스트게시판을 보는것입니다. 시사를 이렇게 볼 수도 있겠구나... 유머로 ㅋㅋㅋㅋ 웃기도하고 예쁜 동물아가들을 보며 우리 콩이도 떠올리고 뷰게와 다이어트나 운동하신 모습들...보면서 이렇게 해볼까?하고 배우기도합니다. 또 자신감있게 옷입고 뽑내는 분들을 보며 부러워하기도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만든 사진을 보며 따라해보기도 하구요 맨붕게시판에선 같이 화도 내보고..사이다게시판에선 아유~~고소하다라고 하기도합니다.등등 더 많은 성격의 게시물들을 하나하나 눌러보며 하루에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날리곤합니다. 이 모든게 베오베나 베스트에서 한번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물론 오유안에서 사용하는 말들이 가끔은 어렵고 이해가 안될때도있습니다. 그래도 오유는 즐겁습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말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오유를 보니 시사게를 따로 분리했다는 글을 보면서 이상했습니다. 왜 나누어야할까...? 사람들은 왜 나와 다르면 나누려고 할까? 생각이 다르면 그냥 다르게 보면 될것인데 다르면 선을 그으려할까? 저도 선긋는건 있습니다. 어쩌면 이 글도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왜그러냐며 선을 긋는 의미로 보여질 수도 있겠지만 그냥 궁금합니다 가끔 과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결국 우리가 사는 세상이야기일텐데 말입니다.
꼭 나누어야만 하는걸까요?
이제 들어오면 총 4군데를 다 봐야하니 택배하는 아줌마로써는 다소 못보는 글들이 많아지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