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월부터 다이어트에 집중하고 있는 여징어입니다ㅜ
1월부터 PT는 일주일에 세번이고
2월부터 몸이 좀 가벼워지고 체력도 많이 붙어서
퇴근후에는 크로스핏(일주일에 3-4번) 하고 있어요.
키 167 몸무게는 70에서 시작해서
토요일에 61.5를 찍었어요.(근육량 27 /체지방 17.5)
오늘이 거의 3개월째네요.
PT는 이제 10번 남았어요.(4월 마지막주까지.)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항상 63~65kg 통통지어라서
사실 대학교때부터 인생이 다이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서
너무 욕심부리지 않고 이제라도 살찌는 습관을 고치려고 운동 및 식단을 하고 있었어요.
식단은 아침은 원래 안먹었지만 바나나 고구마 쉐이트 등등 꼭 챙겨먹고
점심은 거의 정상식(밥은 반공기만 먹으려고 했지만,,,,ㅠㅠ)
저녁은 대부분의 다이어트 식단(닭가슴살 샐러드, 고구마, 달걀 등등)
간식은 제가 좋아하는 달다구리등 모두 끊으려고 노력하고 견과류, 생과일 쥬스 등등
그런데 제 식단이 문제가 있는걸까요?
그러다가 잠깐 주말에 잠깐 방심해서 일요일에 친구 아기의 돌잔치에서 과식을 했어요.
폭식까지는 아니지만 그동안 못먹었던 맛난 음식들과 떡을 먹으면서 매우 행복했어요.
그리고 점심을 든든하게 먹었으니 저녁은 스킵했는데
월요일 아침에 엄청 얼굴이랑 몸이 부었더라구요.
그래서 월요일은 좀 조심하자고 생각해서 식단 좀 조절하고 운동도 좀 빡세게 했어요.
다음날이 어제 화요일은 점심 약속이 있었어요. 메뉴는 쭈꾸미 삼겹살 볶음이었습니다.
제 입맛에는 많이 짜서 물도 많이 먹으려고 했고, 저녁은 달걀 1개, 바나나 1개, 무첨가 두유 1개로 간단히 끝냈어요.
당연히 운동(크로스핏)을 하고 하루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도 엄청 얼굴과 몸이 부어서 체중계에 올라갔더니 63.5키로...ㅠㅠㅠㅠ
무려 2키로가 올라간거예요 ㅠㅠ(거기다 쾌변이었는데!!!)
지금까지는 조급해지려는 마음을 잘 다스리고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오늘은 정말 멘붕이에요.
제가 만약 운동이나 식단을 지금처럼 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바로바로 되돌아가는게 아닐까...
나는 사실 3개월동안 직장에서의 시간을 빼면 오로지 운동이라 다이어트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썼는데
그럼 모두 헛수고이지 않을까?
유지하려면 다시 못할것 같은 수녀님같은 생활을 해야하나 ㅠㅠㅠ
라는 멘붕으로 긴글을 씁니다.(아..눈물난다ㅜㅜㅜ)
제 식단과 다어어트에 문제점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조언을 구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