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어
익사는 숨막혀서 싫은데 투신은 더 아프고 추한 내 몸뚱아리 바닥에 전시해놓기 싫고 
약은 잘 안통하는 체질이라 안되겠고
이렇게 죽고 싶어하면서도 아픈건 무섭다니 참 한심하다
그냥 이 세상에서 조용히 사라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