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 과건전한 행동을 통해 규약을 만드는 인간들이 사적인 영역에서 오히려 사회적으로 해악을 끼치는 일을 벌이는 현상.'
사회적으로 과건전하다 함은 대체로 그 시대의 지형이 만들어 낸 소산들을 일컬음. 중세 서구는 기독교가 그 역할을 했고, 조선 시대는 성리학이, 각 시대마다 시대를 관통하는 정신이 있으면 반드시 이를 추종하는 특정 집단과 이들이 사적영역의 확장을 통해 야기하는 병폐가 있다는...
아무래도 관심은 지금, 한국 땅임.
한국 사회가 만들어나가는 시대 정신과 이것이 옳은 것이다 하는 것을 정신차리고 나가면 우리의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것이 무엇인가?
아무래도 빈껍데기 같은 옳은 말 좋은 말들의 진상들이 규명되어 그것들의 책임 소재가 이렇게 되어 그것이 하나하나 투명하게 밝혀지게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함.
주창하는 시대정신 조차 모호하기만 한 좋은 말로 치장되어 무슨 소리인지 알 수가 없지만, 이를 통해 귀결 되는 것은 인류 역사이래 주욱 만들어온 과오의 재탕이라고 봄.